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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실 그리고 도실재 너머 - ①

다리를 건넜다. 어느 때나 이 다리를 바라보며 길을 지날 때마다 저 다리 너머의 마을은 마음에 두지 않았다.
[ 2017년 03월 17일]

감계록(鑑戒錄)

“아침에 덕봉 들판에 있는 논 일곱 마지기를 삼천 닢을 주고 샀다. 오후가 되어 날이 조금 개이긴 했지만 바람이 차고 구름이 사방에 가득했다
[ 2017년 03월 07일]

변즉통(變卽通)

“앞으로 산악회 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행 후 뒷풀이 자리에 참석한 산악회 신입 회원의 인사말이었다. 그의 다짐을 들으면서
[ 2017년 02월 28일]

튀어도 될까요?

고향 점촌에서의 나의 초중고 생활은 좁은 지역에서 주위의 눈치 보며 범생이로 자랐던 기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 2017년 02월 28일]

린隣(Rhin) - 고향의 꿈

“새벽에 동틀 무렵 눈을 뜨면 들창문에서 서서히 밝게 빚어 나오는 청량한 맑은 빛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고, 문창호지 위에 그려지는 갖가
[ 2017년 02월 17일]

현리(縣里)

설을 쇠고 난 다음 날 산양면 현리(縣里)를 찾았다. 바람이 불고 날씨는 차가웠다. 차를 세우고 마을길을 걸었다. 낮은 흙돌담 위에 오
[ 2017년 02월 07일]

리얼 소백산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유의지와 정상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자연과의 대립은 힘겨웠다. 한 발을 내딛는 다리의 근육은 이미 굳어져 쉽게 벌어지지
[ 2017년 01월 31일]

지식인의 몰락

2016년에 벌어진 일들이 2017년에 들어 와서도 그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 2017년 01월 31일]

감사(感謝)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올해 설 지원대상자로 추천한 사람입니다.” 담당직원이 서류를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었다. 내용을 읽어보니 오래 전,
[ 2017년 01월 18일]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

“판을 바꿔야지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 2017년 01월 05일]

겨울 산사에서

오랜만에 절을 찾았다. 시내를 벗어나 삼십여 분 거리에 있는 절은 고즈넉하였다. 안해와 함께 준비한 식수통에 물을 받고는 잠시 경내를 거닐었
[ 2017년 01월 02일]

조연이 만들어 가는 세상

씬 스틸러(Scene Stealer). 요사이 공중파에도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 이름이기도 하다. 직역하면 ‘장면을 훔치는 사람’이란 뜻으로
[ 2017년 01월 02일]

모전들소리

지난 11월 28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2017년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상북도 대표팀 선발을 위한 심사공연이 열렸다. 그때 우리 지역의 대표적
[ 2016년 12월 20일]

문경새재 전래이야기의 활용

문경새재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관련 논문을 살펴보면 사십 여 편에 이른다. 문경새재를 배경으로 하는 전래이야기는 그 오랜 역사와 기능 등
[ 2016년 12월 09일]

걱정말아요, 그대

가까운 이로부터 자신이 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적지 않게 마음을 베풀곤 하였다. 가진 것이 많지는 않지만
[ 2016년 12월 01일]

암울한 ‘정해진 미래’

미래를 예측하여 어떤 일에 대비 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앞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할 것이다.
[ 2016년 12월 01일]

초동아회(初冬雅會)

오랜만의 만남이었다. 지난 초여름 주암정에서 만났던 이들이 계절이 바뀌고 다시 만났다. 주암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자 주인 채훈식 옹과 함
[ 2016년 11월 22일]

문장대

휴일, 산을 찾았다. 속리산 문장대였다. 이른 아침이어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산 아래에는 단풍이 홍엽(紅葉)을 이루었지만, 이미 단풍은
[ 2016년 11월 11일]

말응(末應)

단풍이 산을 덮어버린 시월의 가을이다. 울긋불긋한 단풍은 그 색깔만큼이나 다채롭고 깊다.
[ 2016년 11월 01일]

어떻게 죽을 것인가

90세의 할머니가 말기 암 진단을 받고 병실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대신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부부와 미 대륙 자동차 여행을 감행하며 전
[ 2016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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