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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사업 추진

어르신들의 삶과 마을의 이야기 구술로 채록, 내방가사로 창작

2026년 06월 16일(화) 11:54 [주간문경]

 

ⓒ 주간문경

문경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2026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사업’에 선정되어 문경 내방가사 ‘안방수다 함 들어볼니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과 마을의 이야기를 구술로 채록하고, 이를 문경의 전통문화인 내방가사로 창작하여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문화원은 지난 4월 30일부터 내방가사 여성회원 13명을 대상으로 구술채록 기법과 내방가사 창작 교육을 진행하며 사업을 준비해 왔다.

6월 8일 사업 대상지인 산양면 위만1리를 처음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윤 문경문화원장을 비롯해 남기호 문경시의원, 박미자 산양면 부면장, 김미애 동문경농협 상임이사, 위만1리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

위만1리는 고려 말 충신 엄흥도 선생의 충절이 깃든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80대 이상 어르신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어 다양한 삶의 경험과 마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문경문화원은 앞으로 위만1리 어르신들의 생애사와 마을의 역사, 생활문화 등을 지속적으로 채록하고 이를 내방가사 작품으로 창작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제윤 문경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의 삶 하나하나가 지역의 소중한 역사”라며 “위만1리에 담긴 이야기를 내방가사로 남겨 후손들에게 전하고, 어르신들이 문화의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방수다 함 들어볼니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구술채록, 내방가사 창작, 낭송회,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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