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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백두대간 잇는다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 복원사업 기공식 가져

2012년 05월 16일(수) 18:19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일제강점기에 도로 개설로 끊어진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에서 백두대간 마루금(산줄기를 이은 선) 생태축연결 복원사업 기공식이 16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이화령휴게소 광장에서 열렸다.

ⓒ (주)문경사랑

이날 기공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이돈구 산림청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한성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방명록에 "이화령 백두대간의 복원은 민족정기와 얼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후손들에게 좋은 유산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쓰고 있다.

ⓒ (주)문경사랑

백두대간 이화령 마루금 생태축 복원사업은 일제에 의해 단절된 백두대간 이화령의 상징성․역사성을 회복하고, 야생동물의 이동통로 확보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이다.

↑↑ 복원될 이화령 고개.

ⓒ (주)문경사랑


↑↑ 복원후.

ⓒ (주)문경사랑

이번 복원사업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에서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의 이화령구간에 내년까지 총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터널설치(BOX 연장 44m, 높이 30, 폭 12m)와 자생식물을 식재하여 생태 축을 복원한다.

↑↑ 맹형규 장관.

ⓒ (주)문경사랑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은 일제에 의해서 잘려진 남쪽 백두대간의 중심을 바르게 하는 역사적인 날이며 끊어졌던 우리 땅의 대동맥을 잇는 날이다”면서 “오랜 상처로 남았던 아픈 세월을 치유하고 민족의 정기를 되살리며, 우리는 복원된 이화령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끊김 없이 연결해서 경계와 경계의 높은 벽을 뛰어 넘고, 역사의 단절이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거듭 태어나게 할 것이며, 생명의 녹색생태축도 복원시켜 후손들에게 소중한 유산으로 남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

ⓒ (주)문경사랑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마루금 연결 복원사업은 생태 축 복원 외에도 그 상징적 의미나 역사성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이화령구간은 백두대간(남한구간) 중심에 위치하여 영남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중심고개”라며 “친환경적으로 복원되어 백두대간 생태 축 복원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시삽.

ⓒ (주)문경사랑

한편 경북도는 이화령 이외에도 문경시 동로면의 벌재(42억원, 금년 마무리)와 상주시 화남면의 비재(42억원, 설계 중)를 대상으로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 축 연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왕래 기자  kwangr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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