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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의 소망

2010년 01월 07일(목) 09:28 [주간문경]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 (주)문경사랑

인간의 삶에 있어 행복은 예나 지금이나 또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한결같은 주관심사이며, 주요쟁점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지향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과정이 인생일 것입니다. 행복의 요인은 참으로 많이 있으나 ‘사랑’을 제일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꼽는데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톨스토이에 의하면 인간의 내면에는 사랑이 있으며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것이며 사람 안에는 사랑이 존재하며 다른 이를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주며 모든 인간은 자신 안에 있는 사랑으로 힘을 얻고 사랑으로 일을 하며 힘을 얻고 사랑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또한 사랑으로 희망을 만들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인간은 사랑이 없으면 살아가기 힘든 존재이고 이처럼 사랑은 인간의 속성이면서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일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사랑이 없는 행복은 생각하기 힘든 것이라 하겠습니다.

의료인은 자신의 자원인 의학적 지식과 의료적 기술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의료봉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이유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료를 제공함으로써 숭고한 인간정신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인도주의 실천방안이라 하겠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는 행동의 이유와 의미를 확실히 알고 있을 때 그 행동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이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인 것처럼, 의료인의 환자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하는 절대가치이며, 의료인은 환자와 함께 하는 봉사의 삶 속에서 인생 최고의 가치와 보람,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섬김과 나눔의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우리는 의사로서 범인류애적 인도주의를 실천한 슈바이처와 장기려 선생의 삶을 통해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슈바이처는 생명 외경사상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들의 곁에서 나누는 삶을 살았던 참 의료인이었으며, 장기려 선생 역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무소유의 삶을 살았던 진정한 의미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의사였습니다. 의료인들의 참 스승인 이들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봉사하는 의사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을 위해 사는 것은 인생에서 추구하며 이루어나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며, 그것은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한 삶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해의 문턱에서 2010년 한 해에도 모든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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