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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민선 9기 출범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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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3일(금) 17:57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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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문경시장이 이끄는 문경시 민선 9기 시정이 시작됐다.
문경 시민의 많은 지지로 당선된 김 시장이 어떻게 살림을 꾸려갈지 기대와 희망을 갖고 1일 치러진 취임식을 지켜보았다.
소통과 공정, 실천을 내세운 김 시장은 ‘기분 좋은 문경의 변화’를 기치로 화합과 협력의 행보를 내딛기로 밝혔다.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고 더 살기좋은 문경건설을 약속했다.
김학홍 시장은 취임식에 이은 첫 번째 행보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 ▲농업 대전환 ▲소상공인 및 민생 회복 ▲스포츠 메카 위상 확립 ▲글로벌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조성 ▲촘촘한 복지와 명품 교육 ▲교통망 확충 및 균형발전 등 7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신임 시장이 밝힌 비전은 그동안 문경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것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새로움이 적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전은 시민이 느끼는 체감도는 구두선에 그치거나 만족도가 낮게 추진돼 왔다는 지적이 많다.
갈수록 인구는 줄고 이렇다할 기업이나 대형 공공기관과 대학의 유치는 아직 실현된 사례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귀농귀촌에 기대던 인구증가 시책도 원주민과의 마찰이나 각종 부작용으로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앞선 시장이 추진해 오던 프로젝트의 마무리나 계속성을 어떻게 결론지을지도 관심사다.
선거기간 논란이 됐던 주흘산 케이블카 등을 단산모노레일 등과 같이 사실상 중단된 곳으로 만들지, 계속사업으로 이어갈지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탓에 결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조속한 시일 안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사업들에 대해서도 김 시장이 외쳤던 것처럼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화합이다.
문경은 선거가 치러질 때 마다 여론이 갈라지고 후보자는 물론 지지자들의 반목이 심했다.
이는 결국 시정 발전을 발목을 잡는 결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화합의 지름길은 소통이다.
니편내편 갈라서 서로 경원시하는 행태가 굳어지기 전에 김 시장이 먼저 손을 내밀어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
모든 문제는 귀를 닫고 있을 때 생긴다.
마음을 여는 현명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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