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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을 지켜주자

2026년 05월 08일(금) 17:29 [주간문경]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운동이나 나들이가 부쩍 잦아지는 계절이다.

뛰거나 걷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면서 체력을 기르기도 한다.

운동하기 좋은 철이다.

영강체육공원에는 밤낮없이 많은 시민들이 강변을 걷거나 보행교로 산책을 한다.

영강변을 따라 자전거길로는 전국에서 모여드는 동호인들도 자주 지나간다.

자전거는 자전거길로, 보행자는 전용 걷기 길로 간다.

하지만 가끔 보행자 전용로에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다녀 위험을 초래한다.

영강체육공원 강변 마사토 흙길은 입구에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진입하면 안 된다는 표지판이 있음에도 상당수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이용한다. 낚시꾼도 있고 강변이 좋아 다니는 사람도 있다.

특히 영강 보행교는 좁고 경사진데다 바닥도 고르지 못해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진입을 못하게 하지만 이곳에도 버젓이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이들이 있다.

뭇사람들의 눈총을 받지만 제지하는 사람이 없어 드물지 않게 자전거 이용자를 볼 수 있다.

전국 최고의 마사토길로 맨발걷기의 성지로 꼽히는 문경새재에도 밤에는 자전거로 넘나드는 몰지각한 이용자들이 있다.

길을 훼손할 뿐 아니라 문경새재의 밤 정취를 즐기는 보행자들에게 사고의 위협이 된다.

학생들의 수업이 끝난 뒤의 학교 운동장도 시민들의 운동 장소다.

잔디가 깔렸거나 인조 잔디로 된 곳이 대부분이어서 반려동물이나 자전거, 킥보드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곳 역시 어린 학생들이나 견주들이 아무 생각 없이 반려견을 산책시키거나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학교 시설을 훼손시킬 우려도 있지만 운동하는 사람들의 불만을 산다.

시내 도로에서도 보행자 전용로인 인도도 자전거나 오토바이의 침범으로 안전을 위협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일반 시민들도 자전거 전용도로로 걷거나 차도를 무단 횡단하는 등 기본 질서를 지키지 않기도 한다.

모두가 가장 기본적인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이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각자의 전용도로를 이용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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