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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더 심해지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왜 그럴까요?

2025년 08월 12일(화) 17:23 [주간문경]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간문경

 

무더운 여름철, 배탈이나 설사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상한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복통, 설사, 변비, 잦은 배변 등 불편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일 수 있습니다.

이는 구조적인 이상 없이 대장이 과민하게 반응해 다양한 장 증상을 일으키는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사계절 내내 나타날 수 있지만, 유독 여름철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무더위와 냉방의 반복입니다.

실외에서는 땀이 날 정도로 더운데, 실내에서는 냉방이 강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온도 차이는 장의 운동을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냉방병으로 인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대장 운동도 불안정해지기 쉽습니다.

둘째, 찬 음식과 음료의 과도한 섭취입니다.

여름철에는 얼음이 든 음료나 찬 국수, 냉면 등을 즐기게 되는데, 차가운 음식은 장을 수축시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에게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셋째, 여름철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문제입니다.

휴가나 방학으로 인해 생활 패턴이 불규칙해지고, 여행이나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장 기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불규칙한 수면, 잦은 피로감도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고 냉방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 음식보다는 미지근한 물, 따뜻한 식사를 하는 것이 장 건강에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를 유지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물 치료나 장운동 조절제,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여름철 생활습관만 잘 관리해도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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