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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관리

2025년 07월 11일(금) 17:47 [(주)문경사랑]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7월 초인데도 벌써부터 전국이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밤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고온 다습한 여름이 되면 기력 부진과 탈수로 질병 발생위험이 올라가고, 평소 잠잠히 있던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한여름에는 한겨울만큼이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여름은 더워서 심화(心火-화병 및 스트레스)가 왕성해지고 반대로 몸의 근간이 되는 신수(腎水-진액: 몸속의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쉬워서 몸을 추스르기 가장 어려운 계절이니 신정(腎精)을 보(補)하는 약을 빼놓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는 여름철은 무더위로 원기가 손상받기 쉽고 그로 인해 땀이 많이 나고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입맛이 없고 갈증이 심한 현상이 많아지므로 보기(補氣)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름철에 흔히 일어나는 주요증상으로는 머리가 아프면서 자주 어지럽고 눈이 피로하고 다리에 힘이 없고 저리며, 무릎 밑이 약하고 힘이 떨어지며, 밥맛이 없고 몸에 열이 나고 손발이 뜨거우면서 입이 쓰고 혀가 마르며, 정신이 혼미해지기 쉬우므로 깜빡깜빡 졸기도 하는 등 맥이 약해지면서 동반되는 증상을 많이 호소하게 됩니다.

이는 음(陰)이 허(虛)하고 원기(元氣)가 부족해진 탓으로 기(氣)를 보(補)해주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여름철은 덥고 습하여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 비위생적인 환경 등에 의해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워 ‘식중독’이나 ‘장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탈수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식중독을 ‘곽란’이라고 하는데 사기(邪氣)가 위장에 들어와 위장의 기운이 흐트러진 상태를 말하며, 비위(脾胃)의 기능을 조절하고 위장내의 정체된 습기를 제거하여 독을 풀어주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여름은 인체의 양기가 더위를 이기기 위해 상부와 피부로 몰려 뱃속은 차갑고 허해진 상태에서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차가운 상태가 더해져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고 토하게 되는데, 이 경우 복부에 침과 뜸으로 소화기능을 돋우면서 속을 덥히는 한약으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알아보면, 아침을 잘 챙겨 먹고 간식을 피하며 저녁에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빛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낮 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평소 운동을 즐기는 편이라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꾸준히 하던 정도의 적절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체온조절 능력증가로 인해 더위에 잘 견디고 폭염에 노출되더라도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이지므로 자신에게 맞는 무리하지 않는 알맞은 정도의 운동은 하시길 권해봅니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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