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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에 박수를

2024년 12월 20일(금) 17:59 [주간문경]

 

계엄 사태로 정국은 요동치고 경제는 더 나빠질 조짐을 보이면서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다.

정치권이 앞장서서 경제도 살리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어야 함에도 오히려 불안감만 안겨주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면 대대적인 이웃돕기 모금활동이 펼쳐진다.

추운 계절이어서 없는 사람일수록 겨울나기가 더 어렵고 이에 도움을 주고자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다.

기업들이 거액의 성금을 선뜻 내는 것은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이기도 하고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의 도리를 하려는데 있다.

폐광 이후 이렇다 할 대체산업 조성이 안 된 문경은 늘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관광이나 농업 분야의 발전이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심리적 불황이라는 터널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혹자는 언제 한국이 어렵지 않은 적이 있었느냐고 자문하면서 늘 어려운 가운데도 잘 지내온 우리나라라고 말한다.

한창 경제가 성장하던 시절에도 어렵다는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고 서민들은 여전히 힘들어 했다.

올해 연말은 정치권의 격랑으로 분위기는 더 냉랭해졌다.

서울 등 대도시는 연말 특수가 사라졌고 송년회도 안 하는 추세란다.

항상 경제적 호황에서 거리가 멀었던 문경은 정국의 변화 때문에 새삼스럽게 경기가 나빠졌다는 체감을 하기는 어렵다.

산업의 영향이 적다보니 늘 고만고만하게 지냈고 서울의 파동에서도 충격이 적었다.

이러한 덕분인지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문경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자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인 결과다.

각종 기업체나 단체는 물론 고사리손까지 보탰다.

자신도 넉넉하지 않지만 더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을 위해 선뜻 온정을 나누려는 사람들의 행동이 세상을 밝게 한다.

남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는 용기를 낸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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