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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무료화에 대해

2024년 11월 29일(금) 17:55 [주간문경]

 

문경시가 내년부터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화하기로 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

청송과 봉화 등 군 단위에서는 시행하는 곳이 있지만 버스 대수가 많거나 노선이 많은 시 단위로는 문경이 처음이다.

시내버스 무료화가 시행되면 출퇴근하는 시민이나 학생 등 기존 이용객들의 부담이 확 줄어든다.

문경시민뿐 아니라 오는 30일 개통하는 판교~문경 KTX 열차 이용객 등 관광객의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던 관광객도 관내 교통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 25일 '시내버스 무료화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관련 업계와 시의원, 시민단체, 언론 등에서 참가해 무료화 방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제점이나 보완사항, 개선책 등을 이야기 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문경여객 측은 시내버스 무료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무료화 추세도 있고 융통성이 거의 없는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산 없는 보전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문경시의 입장을 받아들인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접 시군으로 운행하는 버스와 다른 시군의 버스가 문경 관내로 들어올 경우 무료화 문제도 문경시가 올해 안으로 해당 시군인 상주시와 예천군의 담당자들과 협의를 끝낼 계획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내버스와 경쟁 관계인 택시업계의 피해가 예상되나 용역사의 분석 결과 수입금이 1.78% 정도만 감소할 것으로 도출돼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한 문경시의 지원도 마련될 전망이어서 택시업계의 반발도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택시업계는 운전자의 40%가 70대 이상의 고령자고 수익구조도 열악하다며 개선책으로 현재 운행하는 택시 가운데 30% 이상 감차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문경시는 시내버스 무료화와 함께 KTX 문경역과 문경새재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 개설 등 노선 개편과 관광택시 도입 등의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이용을 꺼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접근성이다. 어르신들은 500m가 상당히 먼 거리다.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이 거리가 넘는다면 택시를 이용할 확률이 높다.

이 기회에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촘촘한 정류장이나 노선을 지정해 시내버스 이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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