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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2024년 05월 10일(금) 17:39 [주간문경]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어지럽고 힘이 없어 빈혈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서맥(序脈)을 진단 받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가끔 눈 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우며 숨이 차면 보통 빈혈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간혹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정상인의 심장 박동은 분당 60~100회 뛰어야 정상이지만 서맥성 부정맥이 있으면 분당 50회 미만으로 느리게 뜁니다.

대개 50회 정도는 증상이 없지만 분당 40~45회 미만이거나 수초 이상 심장이 멈춰서는 심한 서맥은 어지럼증, 실신, 운동시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심장 박동이 만들어지는 부위인 동결절이 약한 ‘동기능 부전’이 있거나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하는 방실결절이 약한 ‘방실차단’으로 생깁니다.

그리고 혈관질환이나 약제에 의해 생기는 일시적인 서맥은 원인만 제거하면 없어지지만, 대부분의 서맥은 노화 등으로 생기는 해당 부위의 기능이 약해져 생기는데, 이때에는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오르며 심장 박동 또는 맥박이 느리게 뛴다고 느껴질 때는 한쪽 손목의 맥을 짚어 맥박 수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으며 1분간 맥박수가 50회 이하이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맥박이 심하게 느려지면 심박출량이 줄게 되어 저혈압으로 인해 쓰러지거나 폐부종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인공심장박동 시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시술은 심장안에 전극 카테터를 넣어 느리게 뛰는 심장을 정상 속도로 뛰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전기장판, TV, 전자레인지 등의 생활가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습니다.

단, 강한 자기장에 노출되면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MRI 검사시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한 후에 진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인공심장 박동기는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수명이 보통 9~15년 정도이며 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새로운 기계를 삽입하는데 이 또한 비교적 간단한 시술입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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