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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천식이 심해지는 이유

2023년 07월 21일(금) 17:09 [주간문경]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옛 말에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한 여름에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더욱이 폐렴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여름철에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것들이 가을, 겨울철 천식 진행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같이 춥지 않은 여름에 이러한 천식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이 왜 많이 발생할까요?
옛날에 비해 가정집을 비롯한 모든 공공 편의시설에 잘 갖추어진 냉방시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시설들이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곳이 많고, 실내외 온도차가 커 쉽게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거나 급격한 온도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벼운 옷을 하나 더 가지고 다니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대기 중의 오존농도및 미세먼지가 높아지면 천식 환자의 기도에 직접 작용하여 증상을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만성 호흡기 질환의 경우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더라도 증상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 장마철에는 천식을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들의 번식이 증가합니다.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의해 천식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집안 습도를 50% 이하로 낮추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한편, 옷과 침구류 등을 뜨거운 물로 삶고 말려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등 환경관리에 특히 신경 쓰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장마철에 많이 나타나는 저기압 상태, 천둥, 번개, 비바람등 의 대기변화는 특별히 천식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천식 치료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빈번해지는 시기인 만큼 천식환자들은 덥다고 찬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을 차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적절한 체온유지 및 수분공급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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