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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81): 인공지능과 경제학의 만남

2022년 10월 27일(목) 17:09 [주간문경]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전(前) 국가녹색성장위원회 위원

ⓒ (주)문경사랑

 

인공지능이 상용화된 경제

인공지능(AI)은 경제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제조, 유통, 모빌리티, 금융 등에 AI 기술이 접목되어 유행하는 산업 트렌드, 일자리의 미래, 그리고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에 대한 이해는 AI시대에 매우 중요한 지식이다. AI기술은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유통시스템, 모바일 서비스(MaaS), 핀테크(Fintech) 등에 접목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적용분야

AI가 적용되는 산업과 경제 분야는 그 적용 범위와 확산속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첫째, AI가 중요한 이유는 광범위한 사업체 간(B2B: Business to Business) 플랫폼 기술 개발에 있다. 즉,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있는 빅테크 기업인 구글과 아마존은 방대한 데이터와 AI 투자로 개발한 범용 AI 솔루션을 수많은 타사(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IBM의 왓슨(Watson)이나 아마존의 알렉사(Alexa)는 자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적인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둘째, 범용 플랫폼으로서의 AI는 소수 천재 개발자보다는 집단지성에 의해 발전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전 세계의 AI 전문가는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셋째, AI 기술은 다른 첨단기술과 결합돼 구현되는 경우가 많다. 로봇 기술을 만나면 AI 로봇이 되고, 사물인터넷과 만나면 자동으로 돌아가는 물류 공장이 된다.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가상화폐와 만나면 메타버스가 된다. 그 이유는 AI가 소프트웨어로서 다양한 하드웨어에 '탑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적용사례

고객 응대 자동화: AI 적용 사례엔 매장 직원을 키오스크로 대신하거나 온라인 텍스트나 음성 챗봇으로 소비자 상담을 대신하는 추세를 들 수 있다. 영화관, 패스트푸드, 음식점 매장에 AI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뉴나 상품을 추천하거나 터치 대신 음성으로 주문하는 기능도 구현되고 있다.

맞춤형 구매: 빅데이터와 AI가 힘을 합치면 “예측 판매”가 나온다. 고객정보, 소셜데이터, 구매패턴 등을 분석해 소모성 생필품의 소진 시기를 예측해 구매를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재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대시(Amazon Dash)” 그리고 가정용 인공비서 알렉사(Alexa)가 사용자의 구매 의사를 묻는 식이다.

재고 관리: 실시간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물류를 추적하며, 가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도 구현될 수 있다. 고객 피드백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마케팅을 정교화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 반응의 긍정, 부정 여부를 분석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무인매장 “아마존 고(Amazon Go)”에서는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가 물건을 골라 나오면 매장의 센서가 이용객과 물건을 추적해 계산을 완료하고 스마트폰으로 영수증을 보내준다.

마케팅 정교화: 문제가 되는 것은 소비자의 사생활이다. 구매 이력이나 성향뿐만 아니라 SNS상의 개인정보, 표정이나 이동 패턴 등 고객의 일거수일투족은 유통과 플랫폼사의 생명줄인 데이터가 된다. AI 기술 활용에 기술과 산업 관점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관점이 필요한 이유다.

유통: IT기술 시대의 유통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만나 거래하는 방식이 “유통 3.0”이라 했다. 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이 접목된 “유통 4.0”에선 단말기도 필요 없다. 에디터가 작성한 가상 시나리오처럼 물건이 필요해질 때 알아서 배송되고, 매장에서 상품을 들고나오면 자동으로 계산된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경제학은 AI 기술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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