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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공간의 구조와 요소

2022년 07월 12일(화) 15:54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행성(行星)의 하나인 지구의 자연적 구조는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눌 수 있으니, 그 첫째는 땅속인 지구내부이고 둘째는 땅위의 지구표면이며 셋째는 허공인 지구대기(地球大氣)이다.

먼저 지구의 내부를 살펴보면 지구의 내부는 고체와 액체로 되어 있으며, 지상에서 안으로 10㎞까지가 고체의 지각(地殼)이고 거기서 2,890㎞까지는 고체의 맨틀(mantle)로 되어 있으며, 5,150㎞까지는 액체로 된 외핵(外核)이고 거기서 지구 중심까지는 다시 고체로 된 내핵(內核)이다.

45억년 전에 생겨난 지구에 대기가 형성되고 바다와 육지가 나누어지기 시작한 것은 30억년 전이었다. 그로부터 이 지구에는 침강과 융기가 일어나고 대륙의 이동이 계속되어 왔다. 지구의 적도 둘레는 40,076㎞이고 지표의 총 면적은 509,244,522㎢에 이른다. 육지의 평균 고도는 875m이고 해양의 평균 심도는 3,995m로서 육지를 모두 바다에 밀어 넣어도 표면은 물로 덮어지게 된다.

육지와 바다의 면적 비율은 27%대 73%로 되며, 사람들은 육지를 여섯 개의 대륙으로 나누고 바다를 다섯 개의 대양으로 나누었다. 6대주(六大洲)는 크기의 순으로 아시아주, 아프리카주, 북아메리카주, 유럽주, 남아메리카주, 오세아니아주로 되어 있고, 5대양(五大洋)에 있어서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양, 북극양의 순위로 되어 있다.

지구 표면에서 500㎞까지를 대기권(大氣圈)이라 하고 그 밖을 외기권(外氣圈)이라 한다. 지표에서 고도 12㎞까지가 대류권(大流圈)인데 온도 20°~-60℃로 생물이 살기에 적절하고, 12~15㎞ 사이는 성층권(成層圈)이라 하는데 -60°~0℃의 기온을 가진다. 50~90㎞는 중간권(中間圈)이라 하는데 0°~-100℃의 기온을 보이고, 그 이상의 90~500㎞는 열권(熱圈)으로서 -100°~-1,000℃의 기온을 갖고 있다.

이렇게 생긴 지구는 반경이 6,357×6,378㎞의 타원구(楕圓球)로 되어 있고, 그 부피는 1.08×10^12㎦이며, 질량은 5.79×10^24kg, 중력(重力)은 980㎝/sec^2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지구는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적절한 행성임을 알 수 있다.

지구 공간을 형성하는 자연적 요소를 보면 크게 생물체와 미생물체로 나눌 수 있으며, 전자는 생산자와 소모자 및 해체자로 분류되고 후자는 고정체와 유동체로 유형화된다. 생물체 가운데 생산자는 녹색식물을 말하고 소모자는 초식동물·육식동물·혼식동물을 지칭하며 해체자는 곰팡이․박테리아․지렁이 등을 일컫는다. 그리고 비생물체 가운데 고정체는 지하광물․토지․암석 등을 총칭하고 유동체는 물․대기․유전(油田) 등 흐르는 자연물을 일컫는다.

지구 표면에는 이러한 자연적 요소 이외에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 요소도 많이 있다. 인공적 요소는 다시 물리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로 구분되며, 전자는 시설 및 도구 등 인간이 만든 가시적(可視的) 장치들이고 후자는 국가 및 사회의 안정과 질서 및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와 규범들을 말한다.

지구 공간을 형성하는 이들 자연물과 인공물은 모든 요소 상호간에 주고받는 수요․공급의 관계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연계의 생물들은 생명을 보전해 가고 있는 것이다. 지구는 우주 천체 중에서 생물이 서식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행성이거나 몇 개 안 되는 행성 중 하나일 것이므로 참으로 희귀한 존재라 할 수 있다.

특히 인간은 직립(直立)하여 활동함으로써 앞 발, 곧 두 손이 완전히 자유롭게 된 유일한 동물이므로 자연환경을 자기들에게 유익하게끔 변형시키고 인공 환경을 편리하게끔 새로이 조성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변형과 조성이 지나쳐서 인간에게 위험한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있어 인류에게 큰 경각심을 주기도 하지만 인류의 현명한 지혜는 결코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인간의 과욕과 경합으로 인해 완전한 파멸로 몰고 가지는 않을 것으로 굳게 믿는 바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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