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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Ⅰ)

2022년 05월 10일(화) 17:19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알레르기란 한마디로 ‘이물질(Foreign Body)에 대한 면역 체계의 부적절하거나 과장된 반응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계시듯이 알레르기는 보통 화학 물질에 피부가 노출되거나, 먼지나 꽃가루에 호흡기가 노출되거나, 특정한 음식에 위장관이 노출됨으로써 발생됩니다.

면역 반응을 유발시키는 이물질을 ‘항원’이라고 하며 항원은 각종 감염이나 질환에 대항하는 인체의 방어 기전인 항체를 발생시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대부분 인체 외부에서 들어온 단백질 분자이고, 한 가지 항원은 그 항원에 대한 특정한 면역글로불린 E 항체 반응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러한 화학반응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는 사람을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얘기 합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모래먼지 바람이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오는 황사는 사실 봄철 건강에 있어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황사에는 납․카드뮴과 같은 중금속과 아황산가스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인데 황사가 부는 기간에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양은 평상시에 비해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봄철에는 꽃가루(특히 버드나무와 참나무, 자작나무 등)가 대량으로 날아다니기 때문에 비염이나 결막염, 천식,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소인을 가진 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계절입니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고 학업 스트레스가 많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있어서 봄은 매우 부담스러운 계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분들은 코점막에 흡착된 항원성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서 코점막의 과민반응 즉 염증 반응이 반복적으로 초래되는데 이런 상태를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3대 주증상이 특징인데,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히는 증상은 사실 일반 코감기에서도 자주 보이는 증상이기 때문에 잘 감별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더구나 감기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좋아지므로 알레르기성비염을 코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자기 자신이 알레르기성 비염인 줄을 모르고 환절기에만 꼭 찾아오는 감기로 생각하고 감기약만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개입 시기를 놓치고 오랫동안 고생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폐(肺), 비(脾), 신(腎)의 양기(陽氣)가 부족하여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봄철에 주로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병증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인데 이런 알레르기 병증으로 인해서 콧물, 코막힘, 가지러움, 호흡곤란, 가래, 부종, 발적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에는 잦은 재채기와 간질간질한 느낌, 입술 건조감 및 수면 방해, 그에 따른 집중력 저하와 충혈감, 두통 등의 증세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되는데, 특히 공부나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에 제일 문제가 많이 됩니다.

아토피가 심한 경우에는 짜증과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에 사회생활 하는데 손해가 클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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