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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

2022년 02월 11일(금) 16:36 [주간문경]

 

서울시와 문경시가 협업으로 청년들을 문경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러 단계를 거쳐 지금은 4개 팀 9명이 문경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지방소멸위기를 맞은 문경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사업이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가은읍의 한적한 뒷골목에 폐가로 방치됐던 옛 대장간 건물이 이들 청년들의 눈에 들어왔고 청년들은 이곳을 스토리를 간직한 특별한 스테이 공간으로 꾸밀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공간을 리모델링하기 전에 대장간이 가진 역사성과 그들이 펼칠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영상과 한지 공예, 문경 전통 도자기와 누비 옷감 등으로 연출한 이 전시회는 그 자체로도 볼거리가 됐지만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꿈을 슬쩍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아직 성공여부가 완전히 불투명하지만 문경의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모델 발굴에 나선 청년들은 3명의 건축사였다.

현업에 있거나 다른 업무를 준비하고 있는 등 일자리 마련에는 크게 급하지 않은 처지로 문경의 자연과 문화가 좋아 문경을 찾은 사람들이었다.

도시의 청년이나 귀농하려는 장년, 은퇴 후 귀촌하려는 세대까지 가릴 것 없이 모두 받아들이고 환영해야할 입장인 문경으로서는 이들이 귀한 손님이자 미래의 문경사람으로 만들어야 할 처지다.

하물며 산뜻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창업모델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도시 청년들이 문경으로 몰려온다면 더 바랄게 없다.

현재 문경에서 서울시와의 협업으로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은 이번 전시회를 열었던 ‘고결’ 팀, 약돌 돼지 온라인 커머스를 구축하고 있는 '컴타운' 팀, 오미자 콜라젠과 꿀단지 건강음료를 개발 중인 '카미' 팀,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보드카믹스로 문경의 핫플레이스 구축에 나선 '원경이문경이동욱이팀'이 있다.

모두 성공을 기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문경시민들은 이들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성공하고 문경에 뿌리를 내리도록 자양분을 주고 햇볕을 내리쬐는 역할을 해야 한다.

건축, 건설, 디자인, 홍보, 서비스 등 어느 분야든 청년들이 문경 사회에 진입하기 위해 비집고 들어올 길을 만들어줘야 한다.

기존의 강력한 카르텔 구조 같은 성벽으로 둘러치고 청년들의 정착을 막아낸다면 더 이상 문경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

그들이 문경사람이 되도록 문경시민 모두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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