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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 다운 방지 근무에 격려를 보낸다

2021년 03월 19일(금) 17:46 [주간문경]

 

문경시보건소는 코로나19의 컨트롤 타워이자 문경시민들의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곳이다.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 보건소는 당연히 폐쇄되고 업무가 마비된다.

실제 전국 여러 곳의 보건소가 이 같은 일을 겪기도 했다.

문경시보건소는 이러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부서의 직원을 절반으로 나눠 사무실 자체를 분리시켜 혹시 한 사람이 감염되더라도 보건소 전체가 셧 다운되는 일이 없도록 운영하고 있다.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시행하지 않는 제도로 당연히 직원들의 불편이 따른다.

워낙 감염 병 확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문경시는 초동 대응이나 재확산 방지 등에서 확실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가 문경에 들어와도 소멸되고 만다는 식의 믿음이 시중에 나돌 정도로 재감염 등의 확산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일반 기업이나 사무실은 셧 다운을 해도 피해가 감수할 정도는 되지만 병원이나 보건소 등 코로나19와 직접 맞서는 기관의 셧 다운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문경시보건소의 분리 근무는 시민들로서는 바람직한 근무 행태다.

지금까지 문경시의 코로나19 확진 자는 18명으로 경북도내 4번째로 적다.

곳곳에 운영되는 대인 소독기, 빠짐없이 검사하는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등 이제는 생활화한 방역 습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문경시와 보건소 등 당국의 지속적인 계도활동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시민들의 방역태세를 빈틈없이 다잡고 있다.

문경시보건소의 분리 근무는 아예 층을 달리해 절반의 직원을 다른 사무실에 배치하고 서로 만나는 일도 없도록 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다.

우선 2주마다 역할을 바꾸기 위해 짐을 옮기고 방역 수준도 높이다 보니 방호장비도 더 많이 착용한다.

1년 넘게 매일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지만 불만을 내뱉지도 못한다.

나만 그러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휴일도 반납한지 오래다.

그래도 레벨D 급의 방호복을 입지 않게 된 것만도 다행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것은 비용도 비싸지만 무게도 상당하고 벗고 입기도 불편해 용변을 덜 보려고 물마저 참아야 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감수하고 셧 다운만은 막아보자는 보건소 직원들의 의지에 시민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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