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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6): 생체인식

<생체의 인식과 인공지능>

2020년 09월 29일(화) 16:30 [주간문경]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 의장

ⓒ (주)문경사랑

 

생체정보

생체정보(Biometrics)는 인간의 특성과 관련된 측정항목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체 인증, 바이오 인증, 바이오 인식, 생체 인식, 생체측량 등 다양한 용어로 사용된다. 생체정보로 쓰이는 신체적 특성으로는 지문, 홍채, 얼굴, 정맥 등이 있으며, 행동적 특성으로는 목소리, 서체, 서명 등이 있다. 생체정보는 개인 고유의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의 염려가 없는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으로 차세대 보안기술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생체인식

각 개인마다 다른 지문, 홍채, 땀샘구조, 혈관 등의 독특한 생체정보를 추출하여 정보화 시키는 인증방식은 개인의 특성인 열쇠나 비밀번호처럼 타인의 도용이나 복제에 의해서 이용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변경되거나 분실할 위험성이 없어, 보안 분야에 활용도가 뛰어나다. 이러한 생체인식을 이용한 예로는 지문, 음성, 얼굴, 홍채, 손금, 정맥분포 등 아주 다양하다.

1) 지문인식은 가장 대중적인 생체인식 방법 중 하나이다. 피부의 표피 밑층인 진피에서 만들어진 지문은 진피 부분이 손상되지 않고 한 평생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개개인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2) 정맥인식은 손등이나 손목 혈관의 형태를 인식하는 기법으로, 적외선을 사용하여 혈관을 투시한 후 잔영을 이용해서 신분 확인을 하는 것이다. 이는 복제가 거의 불가능하여 높은 보안성을 갖는다.

3) 홍채인식은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안구의 홍채 패턴을 이용한 것으로, 데이터의 정확성 및 안정성, 사용 편리성, 처리 속도 측면에서 지문이나 망막 인식에 비해 보다 진일보한 보안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4) 음성인식은 사람의 억양과 말하는 습관에 따른 음정 정보가 모두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음성인식은 원격지에서도 신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지 않고 시스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5) 얼굴인식은 얼굴의 형태를 3차원으로 표현하거나 얼굴의 열분포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그러나 이는 사진이나 동영상 도용을 통해 인식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6) 장문(손금)인식은 사람의 손바닥에 분포되어 있는 손금을 이용하는 것으로 개개인의 손금은 모두 독특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되었으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인공지능과 생체인식 기술

물리보안은 사회적인 불안요인의 증가로 인해서 더욱 중요시되고 있으며, 이는 통신망과 인식장비(비접촉식 영상인식, 지문인식 등)를 활용한 통제가 대표적이다. 즉, 생체인식 기술은 통신망, 생체인식, 가입자 식별 모듈(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등을 활용한 위치 기반 기술과 정보통신 기반 기술의 융합으로 산업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물리보안에 적용할 수 있는 주요 기술과 서비스는 개인신분의 보안, 대형건물의 다양한 보안 및 사회 안전망 등으로 구분하여 미래의 보안 서비스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생체인식 기술로 얻은 정보는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인 기계학습과 심화학습에 의해서 더욱 현명해지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기계가 사람 개개인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의 생활은 지금보다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라보거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나를 인식하고 나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이 가동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래 전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왔던 “들고 다니는 전화기”가 현실이 되었듯이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놀라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며, 지금의 생체인식 기술은 시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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