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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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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8일(금) 17:22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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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한방에서 귀(耳)는 오행 상 신장(腎)에 배속되는데,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이유 없이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청력 손실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양방에서는 초기에 스테로이드 복용이나 고막주사를 많이 시행하게 되지만 이런 치료 이후에도 정상청력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침, 뜸 등을 활용한 한의치료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갑자기 난청이 온 상태로 의학적 정의는 ‘3일 이내에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온 상태’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원인과 기전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대부분 염증과 미세혈관장애로 많이 보고 있어, 초기에는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 치료를 많이 하게 되며, 초기 일주일 이내에 받아야 효과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스테로이드 치료 이후 호전이 덜 된 환자들이 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많지 않지만 그 중 한의치료가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 이후 청력 회복이 안 된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침, 뜸, 한약 등의 한의치료를 시행하여 청력 및 어음명료도가 상승됐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환자 본인의 의사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지 않고 초기부터 침 치료만 받고 청력이 회복된 사례도 많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흔한 동반증상인 이명과 어지럼증에 대해서도 침 치료의 효과가 연구를 통해 많이 밝혀져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연구를 종합해 2018년 Complement Ther Med에 게재된 체계적 논문 고찰에서는 돌발성 난청 치료에 있어 양방치료만 받는 것보다 침 치료와 양방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즉, 스테로이드 치료에 실패한 사람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초기부터 스테로이드 복용 중에도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염증과 미세혈관장애가 돌발성 난청의 주된 원인인데 한의치료도 마찬가지로 침, 뜸, 물리치료 등은 귀 주변의 미세혈관 순환을 촉진시켜 손상된 신경이 최대한 회복되도록 도와주며 한약은 풍부한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을 치료합니다. 최근 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추나요법 역시 귀 주변과 목 근육을 풀어 주어 귀로 가는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돌발성 난청에서 청력이 회복 가능한 기간은 발병 후 3개월까지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중에서도 초기에 치료 반응이 가장 좋으므로 가능한 모든 치료를 되도록 초기에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에도 생활 관리법이 중요한데,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겉으로 건강해보이지만 환자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말초혈류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주의하고,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이 필요하며 어지럼증과 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 꼼짝없이 누워있는 것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섬유질과 항산화작용이 풍부한 채소, 과일 섭취가 혈관벽의 염증을 없애주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염분 음식, 고혈당과 혈중지질 상승을 유발 시킬 수 있는 밀가루음식, 주스, 기름진 음식 등은 발병 3개월까지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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