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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산의 돌

2019년 03월 19일(화) 13:58 [주간문경]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좋은 옥(玉)을 만들려고 구슬을 가는데 구슬이 나온 같은 산의 돌로는 잘 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산에 있는 돌로 갈면 그 구슬은 더 잘 다듬어진다고 한다.

중국 춘추시대에 만들어진 ≪시경(詩經)≫이란 고전의 소아편(小雅篇)에 나오는 ‘학명(鶴鳴)’이란 제목의 시에 「타산지석(他山之石) 가이공옥(可以攻玉)」이란 구절이 나온다.

다른 산에서 나오는 돌은 가히 구슬을 잘 다듬을 수 있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초야에 묻혀있는 어진 선비들을 데려다가 임금의 덕치(德治)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재료로 삼으라는 권유로 쓰여진 비유의 시구라고 한다.

남자와 여자를 이성(異性)이라 하고 남자끼리와 여자끼리를 동성(同性)이라 한다. 이성간의 사랑을 이성애라 하고 동성끼리의 사랑을 동성애라 한다.

이성애는 하늘의 섭리와 자연의 법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동성애는 하늘과 자연의 윤리에 역행하는 참으로 이상하고 해괴한 현상이다.

동성연애를 영어로 ‘unnatural love’, 곧 자연스럽지 못한 사랑이라고 표기하는 것도 그래서이다. 동성연애자를 호모(homo)라고 하고, 남자끼리의 동성연애자를 게이(gay), 여자끼리의 동성연애자를 레스비안(lesbian)이라고 부른다.

최근에 동성간의 결혼을 법으로 허가하는 나라가 생겨나고 있는데, 참으로 세상은 개판이다. 아니 개들도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동성결혼이 만연하면 인류의 수는 감소하며, 결국은 소멸하고 말 것이다. 이것이 인류의 종말이다.

우리나라 신라시대의 골품제도(骨品制度)에 있어, 왕가(王家)에는 성골(聖骨)과 진골(眞骨)이라는 골품이 있었다.

성골은 부모 모두가 왕족인 사람이고 진골은 부모 가운데 한 쪽만 왕족인 사람이다. 오랫동안 왕족 끼리, 또는 왕족과 귀족끼리만 혼인을 맺는 전통을 유지하다 보니 그 후손들이 머리가 둔하고 신체가 허약한 열등아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비슷한 현상이 일본의 천황가(天皇家)에도 일어났다고 한다. 순수 혈통을 보전하기 위한 황족끼리 만의 결혼이 오랫동안 유지되다보니 저능아나 신체불구자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오래도록 동성동본(同姓同本)의 결혼을 금지하는 제도를 실시하여 왔으며, 현재도 이를 엄히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국민의 지능지수(知能指數, I.Q.)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우량종(優良種)의 후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성동본 금혼(禁婚)의 원칙을 계속 지켜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이가 든 사람은 같은 혈액형을 가진 다른 사람, 특히 젊은이의 피를 수혈(輸血)받으면 더 건강해진다고 한다.

정당이나 조직, 그리고 사회단체도 항상 같은 구성원만으로 운영하지 말고 가끔은 전혀 새로운 사람들을 영입하여 피갈이를 하면 그의 발전과 개혁이 더욱 촉진되고 활성화된다고 한다.

음식도 늘 같은 것만 먹지 말고 자주 다른 종류의 것을 섞어 먹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결혼도 같은 지역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말고 풍토가 다른 타지역 상호간에 이루어지게 함이 옳을 것 같다.

남북간에 남남북녀(南男北女)가 만나고 동서간에 동남서녀(東男西女)가 서로 혼인을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국제결혼도 결코 나쁘다고 할 수 없다.

같은 것끼리 유유상종(類類相從)으로 만나 아웅다웅 싸우고 불화하는 것 보다는 서로 같지는 않되 조화를 이루는 부동이화(不同而和)나 화합을 이루되 서로 똑같지는 않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 조직이나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더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나 다른 환경을 통해 자신의 신체와 인격과 학문을 더욱 높은 경지로 연마하고 성숙시키는 슬기로움을 발휘토록 해야 할 것이다.

다른 산의 돌을 유효하게 사용하듯이 다양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이질성을 융합으로 승화시켜 나가도록 하자.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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