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4-17 오후 06:02:50

종합행정정치출향인사회/복지/여성산업문경대학·교육문화/체육/관광사람들길 따라 맛 따라다문화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독자투고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결혼

부음

뉴스 > 사설/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제4차 산업혁명 시대 (15): 인문(Me) 융합

2018년 10월 10일(수) 15:22 [주간문경]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 (주)문경사랑

 

과학과 인문학 관계의 변천

과학과 인문학의 관계를 살펴보면, 과학이나 인문학이 포괄하는 범위가 문화권에 따라 상이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즉, 인문학은 문학, 역사, 철학이 각각 과학과 다르게 관계를 맺어왔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자연의 규칙성이나 변화를 통해 인간의 삶과 정치의 합리성을 찾았기 때문에 과학과 철학을 분리하지 않았다.

과학과 철학이 각기 다른 학문으로 분화는 16-17세기에 수학적 방법이 과학에 도입되면서부터 과학자들이 사변적인 철학을 지양하고 자연의 법칙을 수학의 언어로 기술하면서 시작된다. 이때부터 철학자들과 지금 과학자라 부르는 당시 자연철학자나 수학자들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기원을 살펴보면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이과-문과의 분리를 극복하고 1970년대 정보기술(IT) 이후에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인지기술(CT) 등의 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게 되었다.

둘째, 융합기술 담론의 흐름에 영향을 받은 인문학에서 형성된 ‘인문-기술 융합’ 담론이 형성되었다.

셋째, 학문 간의 융합은 생물학자 윌슨(Edward O. Wilson)이 통섭을 제시하면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넷째, 인문학과 과학의 결합 즉, 기술융합 담론은 2010년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아이패드2(iPad2)를 발표하면서 인문학과 결합된 기술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과학과 인문학의 소통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무르익고 다양한 논의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이 하나로 통합되지는 못해도 이들을 이어주는 다양한 형태의 만남이나 접촉을 만들 수 있으며, 상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그 만남의 결과들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융합이 의미하는 바를 다양한 형태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보다 많은 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사실과 가치의 융합

흔히 과학=사실, 인문학=가치 라는 등식을 전제하여 과학과 인문학의 교집합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사실과 가치의 관계가 인간을 중심에 놓고 볼 때, 엄격히 구분되지 않음을 지적한다. 17세기 산업혁명 이후 과학적 분석을 다루는 대상은 가치가 배제된 ‘사실물(事實物, Matter of Fact)’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과학기술학자들은 최근 현대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GMO, 핵발전소, 온실가스 등의 기술적 문제들을 ‘관심물(觀心物, Matter of Concern)’이라 주장하고 있다.

사실물이 과학자 집단의 실험실 안에서만 다루는 대상이라면, 관심물은 그보다 확장된 형태의 공동체에서 이해당사자들을 포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즉, 사실과 가치가 혼재된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함에 있어 과학자는 사실, 인문학자는 가치를 분리해 각자의 영역을 나누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4차 산업혁명과 인문혁명

따라서4차 산업혁명은 인문혁명이다. 1, 2차 산업혁명의 욕망이 생존과 안정의 물질적 욕망이었다면, 3차 산업혁명의 주된 욕망은 인간의 사회적 욕망이었다. 그러므로 인간의 자기표현이 주된 사회변화의 동력이 되므로 결국 사물과 경제사회를 거쳐 인간의 탐구가 4차 산업혁명의 궁극적인 도달점이 된다.

하버드대 교수인 제임스 A. 로빈슨은 그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국가의 흥망은 지리, 역사, 인종적 조건이 아닌 제도의 문제라고 밝혔다. 즉, 정치와 경제 제도의 상호작용이 나라의 흥망을 좌우한다.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국가는 흥하고, 권력을 남용하는 국가는 쇠망하게 된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문학적 소양의 가치를 높이는 인문융합이 더욱 중시되는 이유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 새롭게 아름답게 찾아온 ‘2

문경시 점촌점빵길 빵 축제 특별

문경시 베트남 까마우성 계절근로

문경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점촌 원도심에서 제2회 점촌점빵

영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

문경시보건소 찾아가는 감염병 예

문경교육지원청 중등 신규 및 저

문경시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사무소

창간사 - 연혁 - 조직도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 원격

 상호: 주간문경 / 사업자등록번호: 511-81-13552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2길 38(점촌동) / 대표이사: 남정현 / 발행인 : 남정현/ 편집인: 남정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정현
제호: 인터넷주간문경 / 등록번호: 경북 아00151 / 종별: 인터넷신문 / 등록일 2010.10.28 / mail: imgnews@naver.com / Tel: 054-556-7700 / Fax : 054-556-9500
Copyright ⓒ (주)문경사랑.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