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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시대 (13): 과학기술(Thing) 융합

2018년 09월 18일(화) 08:58 [주간문경]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 (주)문경사랑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융합

4차 산업혁명은 1, 2차 산업혁명이 만든 현실(Offline) 세계와 3차 산업혁명이 만든 가상(Online) 세계의 융합이다. 4차 산업혁명의 1단계는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향후 7~8년 즉, 2025년쯤이면 극적인 상황변화(Tipping Point)가 예상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O2O(Online to Offline)는 편집이 불가능한 오프라인의 현실세계와 편집이 가능한 온라인 가상세계가 1:1로 대응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응 관계를 O2O 평형모델이라 정의하고 있다. 편집과 복제가 가능한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시간과 공간을 재조합하여 오프라인 현실세계를 최적화하는 것이 O2O의 역할이다.

자율주행차와 내비게이트를 사례로, 현실의 교통체계와 1:1로 대응되는 가상 교통망이 최적의 맞춤 길을 알려주고 도착시간을 예측해준다. 현실세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이러한 O2O 최적화는 동일한 원리로 병원, 공장, 여행 등 인간의 모든 생활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O2O 최적화 모형(평형모델)

O2O의 최적화 즉, O2O 평형모델은 현실세계를 데이터화 하여 가상세계로 보내는 디지털화와 가상세계를 현실에 구현하는 아날로그화로 이루어진다. 먼저, 디지털화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과 생체인터넷(IoB, Internet of Body)이 오프라인 세상의 정보를 온라인의 클라우드로 끌어올려 빅데이터를 만든다. 다음으로, 아날로그화는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처리한 예측과 맞춤의 제안을 3D 프린트나 가상현실 기기 등으로 현실에 구현한다.

4차 산업혁명은 이러한 O2O의 순환이 본질이고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은 O2O의 순환과정에 필요한 요소 기술이다. 개별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려는 것은 무리다. O2O 평행모델은 1단계 데이터 수집, 2단계 저장과 분석, 3단계 가치 창출, 4단계 최적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1단계는 오프라인의 IoB 기기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2단계는 수집된 데이터를 온라인의 클라우드에 저장 분석하여 빅데이터화 한다. 또한 3단계는 인공지능을 통해 빅데이터를 예측과 맞춤을 수행하는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가치를 창출하고, 다시 오프라인의 IoT와 IoB 기기로 최적화한다. 이것이 최적화를 지향하는 O2O 평행모델이다.

디지털/아날로그 기술의 융합

디지털 기술은 IoT, IoB, 위치기반서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회연결망 등이 있으며, 아날로그 기술은 서비스디자인, 3D 프린터/로봇, 증강/가상 현실, 블록체인, 게임화, 플랫폼 등이 있다.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선순환 즉, 디질로그 순환은 인간을 위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다. 이것은 현실과 가상이 인간을 중심으로 디지털/이날로그 기술들이 융합하는 것이며, 가상세계의 예측과 맞춤으로 현실세계의 최적화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지난 1, 2, 3차 산업혁명으로 전 세계의 산업 판도가 바뀌었으며, 매 산업혁명이 올 때마다 주기는 짧아지고 충격은 증폭되어 왔다. 앞으로 10년 안에 4차 산업혁명은 지금까지의 모든 산업혁명보다 수십 배 이상의 강도로 전 세계의 산업 지형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그 중심에서 O2O 융합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최신기술의 트렌드 즉, 디질로그 혁명은 단순히 기술발전의 수준을 넘어 산업구조를 개편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융합은4차 산업혁명의 1단계이며, 현실과 가상이 인간을 중심으로 융합하는 혁명이 이 순간에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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