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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관광개발은 개인회사가 아니다

2017년 03월 17일(금) 18:23 [주간문경]

 

문경시민주로 설립된 문경관광개발이 최근 대표이사의 재신임을 놓고 일부 주주들이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시끄럽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현재 대표이사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니 무보수로 일할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대표이사에게 지급되고 있는 보수를 주주들에게 나눠주자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자본주의의 기본 원칙이나 기업경영의 원리를 모르는 주장이라는 것이 대다수 견해다.

특히 문경관광개발의 특수성을 무시한 행동이라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식회사인 문경관광개발은 주주들에 의해 이사가 선임되고 이사회에서 주요 결정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중요한 사항을 추인 받는다.

대표이사는 실적을 올리지 못하거나 기업 운영에 부적합하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있다면 해임될 수도 있다. 현재 문경관광개발 대표이사도 경영을 잘못 했다면 당연히 해임할 수 있다.

하지만 매년 주주 배당을 해왔고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등 나름대로 회사를 잘 꾸려왔다는 것이 이사회의 판단이고 상당수 주주들의 의견이다.

일부 주주들이 대표이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갈아치워야 된다는 생각으로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안 된다.

문경관광개발은 특정인이 만들었거나, 어느 개인의 회사가 아니라 1만3천여 주주와 문경시민, 그리고 출향인이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회사다.

무보수 경영인을 영입하겠다는 부분도 무책임하고 어설픈 논리다.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이 한 푼의 임금도 받지 않고 3년의 임기 동안 문경관광개발의 운영을 맡는다면 책임경영이 되겠는가.

상식 밖이다.

지금의 대표이사는 관리책임자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한 케이스로 회사 전체로 보면 인력이 충원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표이사를 구하지 않아 인건비가 절약된 사례다. 보수도 관리책임자 때와 같고 판공비는 아예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재신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일부 주주측은 대표이사가 ‘억대 연봉을 받는다’, ‘많은 판공비를 쓴다’는 등 사실과 다른 비방을 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문경관광개발은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한때 없애려는 시도도 있었고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러한 모든 것을 이겨내고 초창기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법적분쟁에 시달렸던 문제 등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새로운 사업 진출로 지역 발전과 주주들의 이익 환원에 노력하고 있다.

흔들지 말고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보태고 돕는 게 순리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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