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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열사병의 극복

2016년 07월 08일(금) 17:47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벌써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건이 보도 되었습니다. 더위가 인체에 치명적인 이유는 사람의 몸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외부 기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몸 안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자연적으로 피부의 혈관으로 피를 많이 보내거나 땀을 흘려서 증발하게 하여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온도가 매우 높은데도 무리한 신체 활동 즉, 무리한 운동이나 육체노동을 지속하거나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와 같이 체온 조절 기능이 약화된 사람이 고온 환경에 있는 경우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체온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더운 곳에 오래 있다 보면 땀이 계속나기 마련입니다. 땀은 수분과 전해질 즉, 염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워서 계속 땀을 흘릴 때 적절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져 몸에 이상이 오게 됩니다.

또한 말초 혈관 확장과 발한 작용을 통한 체온 조절에 실패하여 체온이 상승하면 우리 몸 안의 장기와 세포가 손상됩니다. 특히 뇌 세포 손상이 잘 발생합니다. 체온이 40℃를 넘어가면 급속도로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체온을 빨리 떨어뜨리지 않으면 생명을 잃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사병과 열사병을 구분하지 못하는데 일사병의 심한 형태가 열사병입니다. 일사병은 ‘열피로’ 라고도 합니다. 이 일사병 단계에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진행됩니다.

일사병은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하며 심부 체온이 40℃ 미만으로 측정된 상태입니다. 이때는 옷을 벗기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켜 물을 마시게 한 다음 필요한 경우 염분 섭취를 하도록 해주면 회복 됩니다.

일사병은 고온 상태가 장시간 지속될 때 발생하며 심부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고,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혼미나 혼수, 발작과 같은 의식 변화가 나타납니다.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에 체온이 몹시 상승했어도 도리어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최대한 빨리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은데, 찬물을 몸에 뿌리고 바람을 불어서 체온을 떨어뜨리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로 구급차를 호출해서 응급실로 빨리 옮겨야 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곳에 오래 있거나 무리한 신체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습도가 높은 날은 건조한 날보다 땀 증발이 되지 않기에 더위를 먹기 쉽습니다. 부득이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하고, 햇볕이 뜨거운 한낮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수분이 모자라기 전에 미리미리 수분 섭취를 해야 하며 목이 심하게 마르거나 소변 색깔이 진하다면 이미 수분이 모자란 것이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규칙적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로 현격히 떨어진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한방에서는 청서익기탕을 많이 사용하며 더운 날씨에도 속을 덥혀주는 보신탕, 삼계탕으로 근력강화와 체력증진을 위하여 드실 것을 권해봅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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