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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의 효능과 치료 작용

2016년 06월 08일(수) 17:23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뜸은 약물을 피부의 특정 부위에서 태우거나, 태운 김을 쏘여 온열(溫熱) 자극을 줌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구요법(灸療法)이라고도 합니다. 사용되는 대표적 약물은 쑥입니다. 태우지 않더라도 온열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은 뜸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뜸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원시시대에 질병을 앓을 경우 불을 가까이 하자 증상이 소멸되거나 감소함을 경험한 데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문헌적으로는 「황제내경」에 그 치료법이 기재되어 있으며, 이후의 의학 서적에 침과 함께 질병을 치료하는 선행요법(先行療法)으로서 임상적인 경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한약, 침과 함께 뜸 요법은 우리 몸을 흐르고 있는 경락을 따뜻하게 하고 잘 흐르게 함으로써 면역력을 증강하고 자연 치유력을 회복시킵니다. 이는 한의학적 경락학설을 바탕으로 몸의 겉면에 흐르는 경락과 혈자리, 아픈 부위에 온열자극을 가해 경락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 넣음으로써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조절하는 전통요법입니다.

뜸을 지속적으로 뜨게 되면 백혈구의 움직이는 속도와 탐식기능이 높아지며, 적혈구와 혈색소의 양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항암치료 중 잘 나타날 수 있는 백혈구 감소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또 뜸은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치료하는 작용도 합니다.

소화기 계통의 질환도 완화시키고 저하된 위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내분비선의 기능을 조절해 진정작용과 진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교감신경계 계통을 긴장시켜 갑상선 호르몬이 잘 분비되게 하고 심장박동을 강화해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뜸은 이용 방법에 따라 간접뜸과 직접뜸으로 구분됩니다. 직접뜸은 쑥뭉치를 혈자리에 올린 후 불을 붙여 태워서 쑥불이 직접 살에 닿아서 흉터가 남게 하는 방법이고, 간접뜸은 뜸을 뜨려는 자리에 어떠한 매개체를 놓은 다음 그 위에 쑥뭉치를 놓고 불을 붙여 흉터가 남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대체로 직접뜸은 치료효과는 크고 빠르지만, 통증이 극심하고, 흉터가 남으며 체력을 크게 소모시키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간접뜸은 효과가 작고 느린 대신 별로 뜨겁지 않고 흉터가 생기지 않으며 부작용이 없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뜸은 면역기능과 각종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진통효과, 골다공증 예방, 혈압강하, 빈혈증상 개선, 부인과 질환 효과, 간 손상 회복, 신장기능 활성화 등 다양한 의학적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학적 이론에 따라 정확히 취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환자 상태와 특수한 병증, 부위에 따라 뜸 시술을 금기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며 시술자의 부주의에 의해 국소 부위 화상, 접촉성 피부염, 불안, 심계항진, 미열, 상지마비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뜸은 한의사로부터 직접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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