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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저체온증)과 치료법

2013년 09월 06일(금) 12:15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경제 발전과 함께 인간의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아픈 사람과 질병이 점점 증가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픈 사람과 질병이 많아지는 이유는 ‘저체온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체온증’이나 ‘냉증’으로 심각한 통증을 호소해도 서양의학으로는 냉증을 설명하거나 치료할 방법이 없습니다. 서양의학은 냉증을 질병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 냉증은 건강과 질병을 구분하는 중요한 증상이며, 특히 하복부 냉증과 수족냉증은 건강치 못한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한의학에서 질병의 주요 원인을 한사(寒邪)로 여기므로 ‘상한론’이 한의학의 중요한 경전이며, 지금도 많은 한의사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서양의학에서도 체온의 중요성과 냉증이 질병을 일으키는 중요 원인임을 자각하는 많은 연구를 해나가고 있으며 체온이 1℃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저하되는 반면 체온이 1℃ 상승하면 면역기능이 5~6배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체온1℃의 차이가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저체온이 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며,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곳곳에 산소나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피로 물질이 배출되지 않으며, 독이 쌓이면서 만성피로와 다양한 통증이 생기게 되고, 더욱 발전하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합니다.

인체에서 정상 체온의 유지는 아주 중요하며, 정상체온의 수치도 동물에 따라 다릅니다. 소나 돼지의 정상 체온은 38.5~40℃, 닭의 정상 체온은 40℃, 새의 정상 체온은 41~43℃, 인간의 정상 체온은 36.5℃입니다. 각 동물마다 정상 체온은 달라도 병이 발생하면 공통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류와 물고기는 따뜻한 물로 헤엄쳐가서 치료하고, 파충류인 도마뱀과 뱀은 햇볕을 쬐면서 치료하며, 포유동물은 스스로 열을 발생시켜 치료합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들은 열을 이용하여 면역기능을 활성화하여 자연치유력을 활용하여 병을 치료합니다. 열이 발생하면 식욕은 상실되고, 피곤과 졸음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인체내 에너지의 소모를 줄이고, 자연치유력을 강화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번식을 억제하려는 것입니다.

인체는 정상 체온의 유지가 중요하므로 더운 여름에는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고, 추운 겨울에는 혈관을 수축하여 체온을 조절하여 건강을 유지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1단계 증상은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2단계 증상은, 허리를 비롯한 전신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3단계 중상으로는 고혈압 ‧ 당뇨 ‧ 암 같은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대다수가 체온이 36℃ 이하이니, 평소에 36.5℃의 체온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웬만한 질병은 체온만 37℃로 상승시키면 나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자신이 고통 받고 있는 병이나 증상이 저체온이나 냉기가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침 ‧ 뜸 ‧ 한약은 한의학의 주된 치료법입니다. 이들 각각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보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들 세 가지 방법을 임상에서 모두 활용하는 것이 한의학의 장점을 살린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명의인 손사막은 ‘천금요방’에서 침 ‧ 뜸 ‧ 약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운용해야 훌륭한 의사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냉증과 처체온증을 치료하는데 뜸은 임상에서 오래 전부터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뜸은 아픈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냉기로 상한 몸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합니다. 쑥으로 뜸을 뜨면 효과가 좋아 뜸의 재료로 쑥이 주로 사용 되었습니다. ‘소문 ‧ 이법방의론(異法方宜論)’에서 뜸은 북방 지역의 추운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뜸이란 “뜸 들이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뜸을 가리키는 한자인 ‘灸’는 ‘久’와 ‘火’가 합쳐진 것입니다. 즉, “오랫동안 뜸을 들이듯이 불을 지피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뜸을 뜰 때 적당한 온도와 오랜 시간이 중요합니다.

뜸으로 인체에 뜸을 들이듯이 적당한 온도에서 오랫동안 열기를 주면 몸속의 냉기가 제거되고, 기(氣)와 혈(血)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며, 면역력이 향상되어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각자가 질병이나 증상에 맞게 활용하면 뜸이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하려면 계절에 관계없이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라고 합니다. 환절기인 요즘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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