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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남초교 아름다운 사제동행 눈에 띄네

2012년 08월 01일(수) 09:30 [주간문경]

 

문경지역의 한 초등학교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 (주)문경사랑

호서남초교(교장 엄규환)는 담임교사와 각 반 학생 4명이 1조를 꾸려 트레킹, 박물관 견학, 영화.야구경기 관람 등 선생님과 학생간의 정을 돈독히 해 주는 ‘사제동행 아름다운 동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형편 등 교육․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바른 품성을 기르고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28일에는 사제동행 활동으로 3.5학년 담임선생님과 결연을 한 학생들이 구미에서 영화 관람, 대형서점에 들러 책을 골라보면서 학창 시절의 값진 추억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호서남초교는 8월 17일까지 프로그램 활동으로 열기구체험, 볼링.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제동행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승용차로 학생들과 동행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호서남초교가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키워드는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이라는 것.

학교가 아닌 공간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제대로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교사에게 솔직히 털어 놓을 수 있고 교사들은 평소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 대한 바람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담임선생님과 길도 걸으며 함께 맛있는 밥도 먹으니 우리 엄마 같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혜영(42)교사는 “평소 제자들과 친해질 기회가 부족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시간을 할애해 다른 학생들과도 이런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규환 호서남초교장은 “교실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취약 계층 학생들이 사제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어 안정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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