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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성장통

2012년 07월 06일(금) 12:30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 (주)문경사랑

 

일반적으로 성장기 아동에서 기질적 이상 없이 나타나는 하지 통증을 ‘성장통’으로 정의합니다. 증상은 주로 하퇴부, 대퇴부의 근육층 또는 무릎관절 주위, 대퇴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주로 3~12세 사이의 소아에게 발생되며, 남아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움직인 날에 통증이 주로 발생하며, 낮보다는 저녁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쪽 다리의 간헐적 통증으로 나타나고, 증상이 한동안 소실되었다가 수일, 수개월 후 재발하기도 합니다.

성장통은 통증의 원인이 다른 이상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님을 확인해야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사한 통증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고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저녁이나 휴식을 취할 때가 아닌 움직일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기질적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자세히 관찰해 보았을 때 절뚝거림, 관절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 부어오름, 피부 빨개짐, 눌렀을 때 정상 이상의 통증, 양측 모두 통증이 있지 않고 특별히 국한된 부위의 통증 등이 있다면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꼭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이상의 증상이 정확히 나타난다고 말하기 어렵고 통증이 오락가락 하는 경우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성장통으로 조심스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성장과정에서 관절이나 근육을 많이 사용하므로 피로가 온다거나 예민해지는 상태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학적으로 그 명확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 통증으로 대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 통증이 심하다면 초저녁(통증이 유발되는 시기)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찜질, 마사지를 받는 것도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결국 통증이 있는 부위에 대한 충분한 휴식과 기혈 순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온열이나 수기 자극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간혹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경험적으로 성장통이 자주 발생되는 소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큰 체형을 가지고 있지만 소화기계가 약하여 상대적인 기운이 부족한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는 비신양허(脾腎兩虛)로 진단되는데 한약을 사용하여 치료하면 소화기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성장통도 호전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장 지연을 가져오는 것은 오장 중의 어느 하나 또는 두 개의 장기가 허약하여, 전체적인 발육부진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허약한 장기를 적절하게 보충해주면,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이 제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장이 부진한 아이들은, 증상을 개선해 주면서 치료를 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가져 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소화기 허약증입니다. 즉 편식이나 식욕부진으로 오는 성장장애가 상당수의 성장부진아 들에게 나타납니다. 우리 몸은 음식에서 모든 영양분을 얻기 때문에, 잘 먹고 잘 배설하는 것은 성장은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소화기 허약증은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하며, 성장치료의 주된 방법도 결국은 각각의 허약한 부분을 도와주는 한방치료로 조화로운 성장이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전문가의 상담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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