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05-27 오후 06:05:28

종합행정정치출향인사회/복지/여성산업문경대학·교육문화/체육/관광사람들길 따라 맛 따라다문화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독자투고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결혼

부음

뉴스 > 사설/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하느님이 살고 있는 하늘나라

2022년 01월 11일(화) 17:47 [(주)문경사랑]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두 가지 큰 의문을 가지고 하나도 그 해답을 얻지 못한 채 지금까지 살아왔다. 나만이 아니라 아마 살아있는 모든 사람이 그러했던 것 같고, 이미 먼저 생을 마감하고 저승으로 간 많은 영혼이 시원한 답변을 들어보지 못한 채 이승을 마감했을 것이다.

그 두 가지 의문이란 첫째가 죽어서 가는 저승, 곧 하늘나라가 존재하느냐 하는 것이고, 둘째가 그 하늘을 다스리는 최고지도자인 하느님이 생존하고 계신가 하는 것이다. 이런 의문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 없기에 하늘은 신비롭고 하느님은 경의로우며, 종교가 생겨나게 되었던 것이다.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 곧 하늘나라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승처럼 훤하게 속이 다 보이고, 구조와 기능 및 신들의 삶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면 사후 세계에 대한 관심은 극히 줄어들 것이지만 사후에 대한 준비와 경계는 훨씬 더 철저하고 신중하게 행하여질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느님의 존립여부와 관련하여 두 가지 가설만 생각할 수 있으니, 하나는 하느님과 그가 살고 있는 하늘나라가 실제 존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이 사실로 증명된다면 하느님이나 천국에 대한 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왜냐하면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어떤 설명이나 논평은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우주나 우리 인간의 생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승의 현실만 관심의 대상이 될 뿐이다.

따라서 인간의 생애는 가시적 범주 안에서만 이루어지며, 단순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신비롭거나 경이로우며 신화 같은 인간의 삶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저승은 없고 이승만 있는 제1차원적 공간에서만 살아가게 되고, 그리고 그 결과는 그 삶으로 끝이다.

두 번째 가설, 즉 하느님과 하늘나라가 존재한다는 가정을 생각해 보자. 이에 대한 많은 책자와 이야기를 참고해서 보면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하느님의 나이는 빅뱅에 의한 우주 탄생을 고려하면 최소 150억세에 이를 것이고 사실은 무한대(∞)일 것이고, 모습은 로마 황청의 시스티나(Sistina) 성당 천정화에 그려진 ‘천지창조’의 그림에 있는 창조주나 우리나라 사찰에 그려진 산신령의 할아버지 모습과 비슷할 것이며,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진 최고의 천신(天神)인 것이다.

그리고 하늘나라, 곧 천국은 원래 있던 신들과 이승에서 넘어간 영혼들이 함께 사는 곳으로 천당·극락과 연옥 및 지옥으로 구분되어 있다. 천당․극락은 하느님이 직접 관장하고 연옥은 석가․공자․예수 같은 성인(聖人)들이 거느리며 지옥은 염라대왕의 통솔 하에 있다. 말과 문자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으며, 저승에 들어가는 순간 머리에 입력(入力)하게 된다.

이 하늘나라에 특이한 존재가 하나 있으니 사탄(Satan)이란 악마가 그것이다. 전지전능하다고 하는 하느님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악신(惡神)으로서 인간들을 병들게 하고 나쁜 짓을 하게 하며, 지옥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사탄을 완전 제거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하느님의 전지전능에도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나에게 천국과 하느님이 존재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것을 모른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천국과 하느님이 있기를 원하느냐 없기를 원하느냐 하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있기를 원한다고 답할 것이다.

죽어서 아무것도 없는 삭막한 암흑보다는 지옥에 갈망정 천국이란 저승이 있는 것이 덜 허무하고 덜 쓸쓸할 것 같다. 실제로는 하느님과 천국이 없다 하더라도 그것이 사실로 증명될 때까지는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우리 마음 속에 그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간직하고, 죽음에 임하여 이승을 하직할 때는 존재하고 있는 저승의 하늘나라로 이제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자.

전체 : 0

이름

조회

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  

제목 :  

내용 :  

 

 

비밀번호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문경사랑.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문경사랑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문경사랑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바다 같은 사람

고윤환 문경시장 10년 임기 마무리 ..

경북장애인권익협회 문경시지회 ‘..

문경시청 동아일보기 여자일반부 단..

문경 지역소멸 대응 좌담회(1)…지..

문경시장 후보 지지도 신현국 51.6%..

지방선거를 생각 한다

제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

점촌중 정민규 선수, 춘계 전국 중..

문경시가족센터 멘토-멘티 문화체험..

창간사 - 연혁 - 조직도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상호: (주)문경사랑 / 사업자등록번호: 511-81-13552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2길 38(점촌동) / 대표이사: 황진호 / 발행인 : 황진호 / 편집인: 황진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진호
제호: 인터넷주간문경 / 등록번호: 경북 아00151 / 종별: 인터넷신문 / 등록일 2010.10.28 / mail: mginews@daum.net / Tel: 054-556-7700 / Fax : 054-556-9500
Copyright ⓒ (주)문경사랑.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