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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우리 몸에 닥치는 위험 – 온열질환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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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1일(금) 17:43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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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문경사랑 | |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대표적인 질환인 온열질환은 무더위에 노출되었을 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대응이 없을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 종류와 증상, 대처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 열사병(Heat Stroke)은 온열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땀이 나지 않으며 피부는 건조하고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두통, 어지럼증, 혼란,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뇌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열사병이 의심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 뒤 옷을 벗기고 물수건이나 얼음 등으로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열탈진(Heat Exhaustion)은 장시간 땀을 흘리면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될 때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감, 어지럼증, 메스꺼움, 식은땀, 두통 등이 나타나며 체온은 보통 38도 정도로 상승합니다.
열사병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하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실신(Heat Syncope)은 고온 환경에서 오래 서 있거나 갑자기 움직일 때 혈액이 피부로 몰리며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실신하는 경우입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졸도, 시야흐림 등이 나타납니다.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혈류를 회복시킨 뒤 수분을 공급하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다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질환은 대부분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엔 수분 섭취를 생활화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위에 민감하므로 주변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온열질환의 위험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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