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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전우회 문경지회 ‘영강의 의인 공군상사 김세광’ 추모

2020년 08월 12일(수) 10:44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영강의 의인 김세광 공군상사를 아시나요.’

영순면 포내리 입구 문장사 표지석 뒤 산 밑에 ‘영강의 의인 공군상사 김세광 추모비’가 초라하게 서 있다.

고 김세광 공군상사(1958~1989)는 1989년 7월 31일 영강 까치소에 빠져 사경을 헤매던 어린이를 구하고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경남 거제 태생인 김세광 상사는 부사관 104기로 임관해 예천공군부대 통신대대에서 근무했으며, 휴가 중 이곳에 왔다가 어린 생명을 구하고 의사(義死)했다.

이 추모비는 당시 구조된 어린이가 다니던 경기도 성남시 검단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성금을 모아 세웠으며, 문경의 시인, 종교인들이 글을 짓고 썼다.

공군전우회 문경지회(회장 조성수) 회원들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추모비를 찾아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추모한다.

조성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서로 불신하고, 개인주의에 빠져 이웃과의 대화는 물론 사회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시기에 김 상사의 숭고한 희생이 더욱 생각난다”며, “공군 가족은 물론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의인으로 남아 길이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비석이 너무 한쪽 귀퉁이에 초라하게 서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영신숲으로 옮겨 김 상사를 본받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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