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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요금 하향 단일화 논란

일반 좌석 모두 1천원, 학생 500원 추진
택시업계 반발, 선심행정 오해 소지

2011년 03월 10일(목) 10:57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시가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구분없이 단일화고 금액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문경시의회와 택시업계 등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문경시는 2008년 9월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버스 1천원(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 좌석버스 1천500원(중·고생 1천300원, 초등생 750원)을 적용해 왔으나 최근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좌석버스 요금을 1천원으로 500원 내리고 학생들은 500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문경시는 현재 좌석 22대, 일반 17대 등 39대의 시내버스가 시내 중심지와 주변 등 단거리 지역은 일반, 읍·면지역의 장거리 노선은 좌석버스가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요금이 비싼 좌석버스 위주의 운행 지역인 읍·면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입는다는 지적이 있어 요금단일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경시의회는 지난 8일 의원간담회에서 문경시의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계획을 듣고 이 계획을 실행할 경우 시내버스 운송업체에 연간 3억8천만원의 재정을 추가로 지원해야 하는 등 예산부담과 읍·면지역의 상권위축 등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문경시내 택시업계도 문경시의 시내버스 요금 변경 방침이 알려지자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 등의 승객이 시내버스로 몰려 수입금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일부 시민들도 "시내버스 요금을 지나치게 낮추는 것은 선심행정이라는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며 "아예 준공영제나 완전공영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경북도가 1천원까지 받도록 했던 시내버스 요금을 1천200원까지 인상할 수 있도록 상향조정함에 따라 올들어 경산 1천100원,안동 1천200원 등 7개 시·군이 최고 1천200원까지 요금을 인상했으며 문경 등 나머지 자치단체는 정부의 물가안정책에 따라 아직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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