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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의 성악가 300여명의 마음을 사로잡다

산북 출신 엄태우 회장 부인 소프라노 홍윤옥 여사 독창회

2010년 06월 06일(일) 10:32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소프라노 홍윤옥 여사(69)의 독창회가 4일 오후 4시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열렸다.

ⓒ (주)문경사랑

28년만에 여는 홍윤옥 여사의 이날 독창회에는 일본의 무라야마(村山富市) 전 총리, 낭하모리(長堀守弘) 명치대학 이사장, 나야(納谷廣美) 명치대학 총장, 무가이도모(向殿政男) 명치대 교우회장, 60여명의 일본인과 교포, 그리고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권영해 전 안기부장, 임용철 대전대총장과 남상호 부총장, 엄태정 전 서울미대 교수, 고규환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등의 인사와 300여명의 관람객이 홀을 가득 메웠다.

ⓒ (주)문경사랑

성악가가 무대에서 관객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는 것은 짜릿한 일이지만 그만큼 부담스럽기도 하다. 관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자칫 실수라도 한다면 관객의 시선은 따갑기 때문이다.

ⓒ (주)문경사랑

홍 여사는 이날 69세의 나이를 잊은 듯 1.2.3부로 나누어 이태리가곡 ‘오랑캐 꽃’을 시작으로 ‘내사랑 주위를’ ‘아름다운 우상’에 이어 ‘클뢰에게’ ‘매혹자’ ‘그대에게 주는편지’ ‘산유화’ ‘무곡’ ‘하마베의 노래’ ‘가라다찌 꽃’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가곡 ‘봉선화’와 ‘메기의 추억’으로 1시간30분 동안의 독창회를 마쳤다.

이날 독창회에서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기립박수로 일제히 환호하면서 앵콜을 외쳤다.

ⓒ (주)문경사랑

독창회를 무사히 마친 홍윤옥 여사는 “성악가에게 독창회는 대형 오페라 출연에 못지않게 부담이 가는 무대입니다. 그러나 오늘 제 공연을 보시고 만족하시는 관람객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라고 인사했다.

ⓒ (주)문경사랑

↑↑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 (주)문경사랑

무라야마(86) 전 일본 총리는 “천상의 맑고 깨끗한 홍윤옥여사의 목소리에 나의 영혼이 맑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태우(본보 고문) 아시안트레딩(주) 대표이사 회장의 부인인 홍윤옥 여사는 한양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다가 일본 동경 무사시노 음악대학을 나와 일본에서 음악활동을 하다가 귀국하여 현재 남편회사에서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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