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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최악의 후보자를 뽑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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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30일(일) 16:40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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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나 후보자측, 정부에서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각종 이벤트나 홍보활동 등 온갖 묘수를 짜내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들이려 하지만 유권자들은 매번 선거때 마다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우리 문경지역은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의무이자 권리를 포기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투표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국민 모두가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표자를 뽑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이 대의제 민주주의 임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투표는 가장 나은 선택을 위한 것이며, 잘못된 선택을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이 독일의 나치당이다.
1923년 아돌프 히틀러는 단 한표 때문에 나치당을 장악했다.
영화 ‘발키리’에서 나치의 심복들은 “우리는 국민들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에게 위임했고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투표는 역사를 바꿀 수 있고 나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도 있다.
새삼 말하지 않더라도 나라나 자치단체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사람들을 내손으로 뽑아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투표는 농사를 짓는 것에 비유되곤 한다.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봄에 씨를 뿌리지 않는 것과 같고, 농부가 씨를 제대로 골라야 한 해의 농사가 최소한 잘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선거에 있어 우리가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후보자들의 자질에 있어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린 더더욱 정책 및 정견을 통하여 올바른 후보자를 투표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될 사람들은 앞으로 4년간 문경시의 발전과 살림살이를 책임져야 할 일꾼들이다.
주민들이 단단히 살펴보고 어느 후보가 능력이 있는지, 누가 깨끗한지, 어떤 사람이 우리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지 판단하고 표로 그에게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투표도 하지 않고 뒷전에서 냉소적으로 그들의 행동을 비판하거나 일꾼들을 탓해서는 안된다.
내 의지를 분명히 후보자들에게 전달해야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을 어렵게 안다.
투표를 해야 내가 뽑아준 일꾼이 제대로 일을 못할 때 나무랄 수 있고 다음 선거에서 표로 심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선거에 관심도 없고 귀찮아서 투표를 안했다면 더 이상 민주주의 사회의 일원이 아님을 선언하는 것과 같다.
후보자들을 아무리 살펴봐도 찍어 줄 대상이 없다고 포기하는 것도 민주주의나 지방자치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최상의 후보자가 없다고 투표를 포기하면 차선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최악의 후보자가 당선돼 나의 삶을 괴롭힐 수 도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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