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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피로의 원인 (2)

2010년 03월 04일(목) 07:30 [주간문경]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립경찰병원 내과 수련
내과전문의 취득
문경제일병원 제1내과과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주)문경사랑

앞서와 같은 생리적인 피로가 아니면서 휴식에 의해서 좋아지지도 않고 지속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 ‘급성피로’라고 합니다.

제대로 쉴 만큼 쉬었는데도 피로가 계속되면 최근 입맛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체중이 줄지 않았는지 등의 신체 변화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간을 제일 먼저 걱정하는데 실제로 간염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간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피로감은 오후가 될 수록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과거에 간염을 앓은 적이 있거나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라면 그 동안 별 탈이 없었더라도 간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는 결핵에 의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결핵 유병률이 OECD가입국 중 가장 높습니다. 중년기 결핵은 주로 폐결핵인데 피로감과 함께 기침, 가래, 옆구리 결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가슴 X-ray검사를 해서 결핵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입맛이 당겨 많이 먹는데도 살은 안 찌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서 늘 피로하다면 당뇨병 검사가 필요합니다. 한편 빈혈, 갑상선 질환, 심장질환, 콩팥 질환, 각종 암등 거의 모든 질환이 피로를 유발합니다.

간과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는 코골이입니다.

코를 골면 피곤해서 잠을 깊이 자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자다가 코를 많이 골게 되면 폐로 산소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하지 않습니다.

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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