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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만들어 업무효율성 제고

형식적 절차 없애고 소통과 칭찬으로 행복한 일터 조성

2025년 03월 19일(수) 10:41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시가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더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1월 6일 올해 첫 확대 간부회의에서 부서별 주요 현안과 신년 역점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즐겁게 일하자’를 새해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주인의식’과 ‘소신’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직원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즐겁게 일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문경시가 즐겁게 일하기 위해 내건 것은 3F다.

‘주인의식을 더하고 스트레스는 비우고 자유로움은 가득히’라는 의미의 Fun(즐겁게), 새롭게! 재밌게! 멋지게!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Fun(뻔하지 않게), 소통과 협력, 칭찬과 격려, 기다림이 있는 Fun(편하게)이다.

직장 분위기를 바꾸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상급자의 태도다.

업무에서는 불도저를 연상케하는 추진력을 보였던 신 시장은 직원들을 다그치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소 부드러워지기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많이 웃으면서 크게 달라졌다.

현안이 궁금하면 담당 부서장을 불러서 묻던 것을 지금은 해당 부서를 찾아가 말단 직원까지 관련 공무원 모두에게 의견을 듣고 명확하게 업무지시를 한다.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잘못 전달될 경우를 없앤 것이다.

ⓒ (주)문경사랑

또 신 시장은 출퇴근 시간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며 업무 시간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민원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경우 시간이 늦어지면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고 바로 퇴근하도록 했다.

징검다리 휴일에는 연차를 사용하는데 눈치를 보지 마라는 주문도 해 지난 설 연휴에 많은 직원들이 이용하기도 했다.

문경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달 말 업무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원 55명을 1박2일 일정으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만족도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힐링 레저 프로그램과 심리 특강,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여행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나는 기회가 있는 것도 드물다.

문경시는 올해 직원들의 해외 배낭여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경비의 상당 부분을 보태주고 당초 50명이었던 인원을 희망하는 62명 모두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국가나 팀을 꾸리는 것은 직원 자율에 맡겼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문경시의 회의 분위기부터 달라졌다.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데 주저함이 많아 사라졌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딱딱했던 회의 분위기는 부드럽고 화기애애하게 변했다.

일부 간부회의는 서류 없이 차를 마시는 간담회같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대신 예전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새로운 사업계획 구상도 나온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 (주)문경사랑

웃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홍보전산과는 출입구에 ‘스마일존’을 설치했다.

스마일 이미지는 부서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이 웃음 가득한 부서에 방문한다는 생각에 웃으며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출구에도 양면으로 스마일 이미지를 배치하여 친절한 응대를 받은 내방객은 다시 한 번 밝은 미소로 돌아갈 수 있고, 직원들은 부서 내에서도 거울처럼 스마일 이미지를 보며 의식적으로나마 웃을 수 있도록 해 활기찬 사무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무원들의 보수나 복지가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어서 직장 내 분위기가 직원 사기 진작이나 의사소통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라며 “소통이 원활해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대민 업무자세가 나온다”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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