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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비통 (어깨관절염좌)

2018년 05월 21일(월) 09:30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관절에 정상 가동(可動)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강제적인 외력이 가해진 결과, 인대나 관절낭이 심하게 당겨져서 관절 결합 조직이 늘어지거나 단열(斷裂)되는, 비교적 가벼운 관절의 외상, 곧 관절의 손상으로 오는 염좌를 ‘삐었다’, ‘접질렸다’라고 합니다.

염좌는 탈구(脫臼) 와는 달리, 관절이 손상되기는 해도 정상적인 위치 관계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보통 어깨 질환은 단순 어깨 근육 염좌에서 시작해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점액낭염, 석회성 건염 등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있으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겉보기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적절한 검사를 통해 빠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연령과 손상 정도, 기능 저하 등을 고려해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택하게 됩니다. 인대나 근육이 완전 파열되거나 감염 등 급성 질환이 없는 이상 보통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 치료합니다.

어깨 관절은 오목하게 생겼고 상완골이 그 안으로 들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마치 절구에 절굿공이 들어가 360도 자유롭게 회전하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어깨 관절은 상하내외 모두 움직일 수 있어 인체의 어느 관절보다 자유로이 움직입니다. 때문에 어깨 관절은 손상되기 쉽습니다. 또, 한 번 손상되면 손과 팔을 쓰지 않고는 생활이 불가능해 손상돼도 쉬지 못하고 계속 무리하게 되어 잘 낫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어깨 관절을 치료할 때 어깨만 치료하기보다 목, 어깨, 흉추 등의 전반적인 부조화를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 치료는 한약, 약침, 추나, 동작침 등을 이용해 하는데 한약을 통하여 어깨 관절의 염증을 줄이고 근육, 인대를 재생시킵니다.

그리고 약침을 통해 어깨의 염증을 제거하고 어깨의 기혈을 원활하게 순환시켜 치료 합니다. 또 추나 요법을 통해서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 굳은 어깨를 회복시킵니다. 급성 통증으로 고통이 심한 환자에게는 동작 침법을 시행합니다.

동작 침법이란 침을 주요 혈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한의사의 주도하에 환자의 어깨를 수동적으로 운동시켜 어깨의 통증과 움직임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잘 관리 했음에도 통증이 있다면 제일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입니다. 손상을 입은 뒤에도 무리하게 일이나 운동을 하면 더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어깨와 팔을 덜 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차츰 회복되는 단계에서 근력을 강화하는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이나 운동은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부드럽게 하고 통증이 완화되면 서서히 근력 강화 운동과 더불어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50대 이후는 근육이 약해진 상태가 많으므로 적당하게 운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테니스, 정구, 배구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처음부터 무리하게 힘을 쓰지 말고 충분히 어깨 근육을 풀고 준비운동을 한 후 본격적인 운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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