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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운강 이강년 선생 향사 봉행

2016년 09월 21일(수) 10:50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이 낳은 큰 인물로 조선 말기의 의병장인 도체찰사 도창의대장 운강 이강년(雲岡 李康秊) 선생 향사가 9월 10일 가은읍 완장리에 있는 의충사에서 후손과 지역유림, 전주이씨대동종약원 및 운강 이강년선생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향교(전교 이동진) 주관으로 엄숙히 봉행 됐다.

향사의 초헌관은 고윤환 문경시장, 아헌관은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 종헌관은 후손 이순규씨가 맡아 헌작하고, 집례는 유학 김동운씨가 축은 유학 조시원씨가 맡았다.

운강 선생은 전주이씨 효령대군 18대손으로 1858년(철종 9년) 가은 완장에서 태어났다.

무과에 급제하여 잠시 벼슬도 하였으나 국운이 기울자 사퇴하고 문경에서 가산을 털어 의병을 일으켜 안동관찰사 김석중(金奭中) 등 3인을 체포해 농암장터에 운집한 군중 앞에서 효수하였다.

이어 유인석의 문인이 되어 유인석 의병부대의 유격장으로서 문경․평천․조령․영춘․충주 등지에서 활약하였으며, 1907년 제천․싸릿재․고리평․백자동에서 큰 전과를 올렸고 12월 서울을 공격하기 위해 전국의 의병들이 양주에 집결해 13도 연합 의병부대를 편성할 때 호서창의대장으로 참석하였으나 서울진격작전이 미수에 그치자 1908년 용소동전투․갈기동전투․백담사전투․안동서벽전투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다.

이강년 부대는 지리에 밝고 또 엄격한 군율로 기강이 서 있어서 지방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일본군이 가장 두려워한 의병세력이었다.

그러나 불행이도 1908년 6월 4일 청풍․작성에서 벌어진 일본군과의 결전에서 발목에 총알을 맞고 일본군에게 붙잡혀 9월 22일 교수형을 선고받아 10월 13일 독립운동가 중 맨 처음 순국하였다.

저서로는 ‘운강문집’이 있고, 또 그 제자와 의병시절의 부하들에 의해 엮어진 ‘운강선생창의일록’이 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묘소는 상주 화북에, 사당인 의충사는 운강 이강년 기념관과 함께 가은읍 완장리에 있으며 매년 9월 10일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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