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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시민들의 친절 청결 질서의식 뿐”

선수촌 건설 등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 고윤환 문경시장 인터뷰

2015년 02월 27일(금) 18:31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을 비롯한 경북도내 6개 자치단체에서 열리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대회조직위원회와는 별도로 문경시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대회 성공여부를 가늠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 문제는 우여곡절 끝에 문경과 영천, 충북 괴산 3곳으로 분산 수용하게 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경기장 시설이나 선수촌, 자원봉사자 등의 굵직한 현안은 거의 해결되거나 차질없이 추진중”이라며 “남은 것은 문경시민을 비롯한 개최도시 주민들의 친절·청결·질서를 보여주는 손님맞이 뿐”이라고 강조했다.

#선수촌=당초 대회 유치시 문경시에서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형태로 건립해 제공하기로 한 선수촌은 문경시의 열악한 재정형편과 사후 관리문제, 민간 자본의 참여거부 등으로 영천 육군 제3사관학교 등 3곳으로 분산되면서 문경에는 신기공단 조성부지에 1천500명 수용규모의 컨테이너형 이동식 주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동식 주택이라는 일회성 선수촌이 예산낭비라는 지적에 대해 고 시장은 “영구 건물의 선수촌은 불가능하고 대안으로 선택한 최선책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신기공단 조성부지에 160억원을 들여 이동식 선수촌을 건립하는 것이었다”며 “대회 후 기업체 독신자 숙소나 전지훈련 팀 숙소로 활용 가능한 300명 수용 규모의 본부동과 부대시설 등을 빼면 실제 1천200명 규모의 이동식 주택에 들이는 비용은 35억∼4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촌 건립 비용은 원래는 문경시가 100% 부담하기로 했지만 이한성 국회의원 등의 노력으로 1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았다”는 고 시장은 부대시설 등은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짓도록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손님맞이=이번 대회를 위해 문경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준비는 시민들의 친절·청결·질서의식이라고 강조한 고 시장은 “시민들이나 상인들의 친절도와 음식점의 청결은 선진국 수준으로 변화시키고 교통질서 등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영어회화가 가능한 자원봉사자의 상가 배치나 시민 청소운동, 공무원 승용차의 시외지역 주차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인된 입장에서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한 고 시장은 “공공질서 준수와 깨끗한 거리, 청결의 생활화 등으로 최고의 모범도시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통장이나 반장 등이 앞장서서 주민들 스스로 모범도시를 만들도록 분위기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문경시는 대회를 앞두고 시가지 도로 차선도색이나 덧씌우기 등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북한 참여=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북한의 참여로 북한은 지난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여러번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북한의 참여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문경의 전통사찰이나 문경새재 등 관광지를 북한 선수단과 미녀응원단 등에게 안내하는 방안이나 축구 등의 남북 대결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정부차원에서도 북한의 참여에 대해 준비를 하겠지만 북한 고위층의 대회 기간중 깜짝 방문 등에 대해서도 문경시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비쳤다.

#관심도 제고=공동 개최도시와의 연대감이나 주민들의 대회에 관심도가 아직 높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고 시장은 “앞으로 문경시 뿐 아니라 대회 조직위원회 등에서 적극 나설 계획 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그동안 각종 행사와 홍보물 배부 등으로 대회를 알려왔다.

또 조직위원회도 지금까지 소극적이던 개최도시간 유대나 긴밀한 협력관계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북도는 대회 운영비 가운데 지방비 분담분 등 예산 관련 부분에 대해 문경시와 의견 조율을 거쳐 조직위원회에 공동 대응하는 등 발을 맞출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이전=순차적으로 문경으로 이전하게 될 조직위원회는 국군체육부대 본부동에 지휘부와 종합상황실을 우선 배치하는 등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대는 6월 15일, 본대는 7월 1일 마지막 잔여 인력은 9월 1일 문경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회 효과=고윤환 시장은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관광 스포츠 문화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짧은 대회 기간이지만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방문할 것이며 체육부대~신기동 교량 공사 등 5개월 동안 각종 시설 공사 등 문경지역에 249억원의 예산이 집행돼 반짝 특수를 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문경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로 군인체육 뿐 아니라 일반 선수들의 문경 전지훈련이 러시를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시장은 “이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218일 남았다. 대회조직위원회와 경북도, 공동개최도시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로 빚없는 알짜 국제대회, 문경시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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