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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순초등 야구부 창단 8개월만에 첫승

제44회 회장기 초등야구대회에서 경주 동천초에 7대 6 역전승

2014년 06월 23일(월) 15:42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경북 북부지역 유일의 초등학교 야구단인 문경 영순초등 야구팀이 창단 8개월만인 지난 12일 첫 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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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순초 야구팀(감독 최승민)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야구협회 회장기 초등야구대회 경북예선에서 경주 동천초등을 7대 6으로 역전시키며 감격의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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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3∼6학년생 17명으로 창단된 이 학교 야구팀은 평일에는 수업이 끝난 뒤 2시간 30분간,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씩 매주 6일 동안 훈련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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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경기는 지난 2월 24일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삼성기 야구대회에서의 대구 본리초등학교와 승부로 24대 5로라는 점수로 대패했다.


ⓒ (주)문경사랑

 지금까지 전적은 이번 첫 승을 포함, 1승 4패.
 첫 승 기념으로 지난 18일 프로팀인 SK와이번즈 야구단의 초청을 받은 영순초등 야구부원들은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프로선수들은 즉석에서 야구공에 사인을 해주며 어린 선수들을 격려해 주었고, 경기장측에서는 전광판에 '문경 영순초등학교 야구부 창단 첫 승을 축하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사기를 복돋아 주었다.

 전교생 81명의 시골학교인 영순초등은 인근에 글로벌선진학교가 들어서면서 학생수가 늘어났으며 지금도 영어수업과 야구부 훈련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 (주)문경사랑

 박성근 교장은 "초등학교 야구는 선수를 키우는 게 아니라 야구를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리한 운동이나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야구는 안된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김왕래 기자  kwangr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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