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약과 면역력
|
|
2026년 07월 03일(금) 17:51 [주간문경] 
|
|
|

| 
|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간문경 | | 조선 시대에는 역병(전염병)이 창궐하면 당시에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는 지식이나 백신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어서 음식으로 면역력을 높여 대비하거나 기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한방에서는 식치(食治)라 하여 음식을 통해 병을 다스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몸속 이로운 세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내미생물’은 경쟁 번식을 통해 유해균의 번식을 막아주고, 염증억제세포를 촉진시키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분만, 모유수유로 태어난 아기가 알레르기나 비만, 유병률(질병)이 낮은 것도 엄마로부터 받은 유익한 미생물을 몸에 잘 정착시키기 위해 영양분을 많이 받아들인 덕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미생물을 늘리기 위해 요즘은 건강기능식품 등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제품 안에 포함된 균은 장(腸) 속에 존재하는 수십조의 장내미생물에 비하면 그 수가 턱없이 적어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미 내 몸에 있는 장내미생물을 잘 먹여 살리는 방법이 대두됐는데, 이것이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란 장내미생물의 먹이 역할을 하는 물질로서 식품 중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들에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한약도 몸에서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섭취한 한약 성분 중 상당 부분이 대장으로 이동해 장내미생물의 조성과 대사를 조절하고, 장내미생물은 한약의 성분을 변화시키는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그 결과, 장내미생물의 유해균 증식을 막고 장점막면역층을 방어하는 효과가 커지므로 면역력이 증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여러 해외 논문에서 한약과 유산균을 함께 투여한 결과 뇌 손상, 과민성 장(腸)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에서 장내미생물 수를 늘리고 증상을 호전시킨 바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위장과 상관없는 각종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에도 소화기를 좋게 해주는 한약을 많이 사용해 왔는데, 이를 현대의학적으로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장내미생물을 통해 많은 부분이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감기,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아토피피부염 등의 질환에 대한 한약의 효과에 대해서도 거듭된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균, 면역조절 효과, 장내미생물 증강효과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식습관으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류와 채소·과일, 견과류, 발효식품류를 즐기는 좋으며,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 식품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
|
|
주간문경 기자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