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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산혈증: 몸속 ‘요산’이 보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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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2일(수) 08:44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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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문경사랑 | | 고요산혈증은 혈중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폐물로,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된 뒤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요산 생성이 많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혈중 요산 수치는 남성의 경우 혈중 요산의 정상범위는 7㎎/dL 미만이며 여성은 0.5~1.5mg/dL 낮습니다.
이를 초과하면 고요산혈증으로 진단되며, 반드시 통풍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통풍 발작의 주요 위험인자이기도 합니다.
통풍은 요산이 관절 내에 결정(crystal) 형태로 침착되면서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고요산혈증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통풍 외에도 신장결석, 신기능 저하, 심혈관계 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고단백 식이, 과도한 음주(특히 맥주), 비만, 인슐린 저항성, 특정 약물(이뇨제 등) 등이 요산 농도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이나 만성 신부전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치료는 원인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식이요법으로는 퓨린 함량이 높은 육류, 해산물, 내장류 섭취를 줄이고,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을 통한 요산 배출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는 반드시 줄여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감량 역시 요산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 시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통풍 발작 시에는 콜히친이나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단기간 사용합니다.
고요산혈증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대사 건강 전반의 위험 신호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로 요산을 통제하는 것이 향후 통풍 및 대사성 질환 예방의 열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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