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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황용건씨, ‘문경 한두리의 재발견’ 책자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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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있던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역사로 재조명
석사학위 논문 정리 과정에서 밝혀진 많은 자료와 정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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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6일(월) 01:21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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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경 한두리의 재발견’책자 표지. 원내는 저자 황용건씨 | ⓒ (주)문경사랑 | | 초등학교 과정만 마친 뒤 독학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 논문을 통해 항일투쟁의 역사를 조명해 화제를 모은 문경시 점촌1동사무소 공무원 황용건(52)씨가 이번에는 기억해야 하는 역사로 ‘문경 한두리의 재발견’이란 책자를 펴냈다.
지역의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고 역사 찾기에 열정을 쏟고 있는 황씨. 지난해 ‘항일투쟁가 황옥의 양면적 행적연구’라는 논문으로 안동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은 황씨는 지난 1992년 35세의 나이로 뒤늦게 공직에 들어가 바쁜 일선 행정업무에도 불구하고 ‘항일독립투사 박열’ 등 그동안 묻혀져 있던 향토사 연구에 열정을 쏟아 왔다.
이번 ‘문경 한두리의 재발견’은 본인의 석사 학위 논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많은 자료와 정보를 토대로 질곡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나가고자 했던 한두리 출신 인물들을 추적해 기록한 소중한 책자이다.
책자는 제1부 역사의 고향 한두리에서 한두리의 역사와 사람들, 한두리의 신교육 운동을, 제2부 의열단과 황옥(黃鈺) 편에서는 그의 성장과 독립운동 투신, 황옥에 대한 재평가 등을, 제3부 한두리 사람들의 독립운동 편에서는 서울에서 사회주의 운동을 펼친 황직연(黃稷淵), 그 밖의 독립운동가 등을 통해 질곡의 역사를 재조명 하는 데 열정을 보였다.
황씨는 “민족사의 한 부분으로 잊혀져 있던 역사를 재조명하고 싶어 연구를 하고 책을 펴내게 됐다”며 “이 책이 향토사 연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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