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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과 피부건강

2020년 08월 12일(수) 09:55 [(주)문경사랑]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이 된 가운데 수면․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착용하고 있는 탓에 코, 입 주변을 중심으로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이 간혹 생겨납니다.

마스크 착용은 피부의 온․습도를 높이게 되며, 이는 피지 분비와 각질 생성, 세균 번식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모공을 막아 각종 염증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으로 야기되는 피부 트러블로는 모낭염, 여드름 악화 등이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구성하는 합성섬유나 고무줄, 코 받침에 들어 있는 금속 등은 피부를 직접적으로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체온 1°c가 상승하면, 피지 분비가 10%씩 증가한다는 말이 있듯이 더운 여름에는 자연스레 피지 분비가 증가하며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 마스크까지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에 앓고 있던 피부질환의 증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것을 열(熱)로 인식하고 청열(淸熱) 치료를 진행하는데 만약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풍(風)을 제거해주는 거풍(祛風) 치료를, 또한 농이 차 있고 부었다면 농의 배출을 돕는 소종배농(消腫排膿) 치료를 병행합니다.

피부 트러블에 대한 한의학 치료는 단순히 피부의 증상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인체 내 기혈의 균형, 장부기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만 환자의 상태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적용,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짐에 따라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더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전에는 피부보호 크림을 이용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마스크가 지나치게 축축해진다면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건조시켜 습기를 낮춰야 합니다.

특히 자기 전에는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하며, 자극이 없는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한 후 피부 진정 및 재생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도포, 숙면을 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 관리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2차 감염으로 상태가 악화되기 전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박하차․녹차․율무차․진피차 등 한방차가 피부 트러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박하차는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염증을 없애주고 피부에 탄력을 더해 넓어진 모공을 축소시켜주는데 큰 도움을 주며, 차로 우린 물을 차갑게 식혀 세안시 사용하거나 입욕제로 활용하면 좋지만, 약간의 자극감이 있을 수 있어 피부가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차는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진정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모공 및 피부 트러블 관리에 효과적이며, 차로 마셔도 좋지만 입욕제로 사용하거나 거즈 또는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스킨팩처럼 활용해도 좋습니다.

또한 율무차는 열과 습기를 낮추며 농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에 도움이 되며, 피지 분비 조절, 미백효과가 뛰어나 피지가 과잉 분비되었거나 색소침착,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많은 피부에 효과적이며 더불어 진피차에는 과육보다 많은 비타민C와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윤기와 보습을 유지시켜주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노화 예방, 탄력생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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