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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놀란 우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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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15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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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 이창녕
가은읍 출생
전 점촌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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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사람은 어디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그 인격과 신분이 달라집니다. 요즘처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난 적은 없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진국이라 일컫는 미국, 유럽을 바라보면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조차도 잊고 정체성도 없이 그 나라의 모든 문화에 혼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한국을 보면 어깨가 저절로 펴집니다.
세계 경제위기에서 제일 빨리 뛰쳐나온 나라! 선진 국가들의 모임인 G20 회의 유치와 의장국이 되었으며, 아무도 넘보기 어렵다던 원전 수출국가로서의 발 돋음과 IMF 총재까지도 우리경제의 건전성과 발전 전망이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이야기는 우리들을 신바람 나게 합니다.
지구본을 볼 때 초라하기 짝이 없는 한국영토에 비해 한마디로 대단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어디 그 것뿐입니까? 무엇보다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국민들을 신명나게 하였으며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정말로 우리도 놀라고 세계도 놀란 태극전사들의 연일 이어지는 금메달 소식에 신문과 방송사는 기사의 홍수가 났을 것이고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는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김연아 선수가 거둔 우승의 점수는 전대미문의 일로 세계를 경악케 하였습니다.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점수다. 김연아 만이 할 수 있는 점수다.”
“여왕 폐하로 등극이다, 세계의 1인자로 적수가 없다.” 등의 모든 미사구어가 총망라 되었던 그 날의 사건에 얼마나 감격했는지…….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우리에게는 좋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 다녔습니다.
“둘만 모이면 싸우는 나라, 냄비 끊듯 하다 마는 성질, 빨리 빨리 밖에 모르는 민족, 심지어 말로 해선 안 되고 두들겨 패야 된다”는 치욕의 말들이 우리를 아프게 하였습니다.
그 부정적인 요소를 긍정적으로 바꿔 낸 것이 우리 한국인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우리 백의민족만이 해 낼 수 있는 끈질긴 민족혼의 결실이 아니겠습니까?
지하자원으로는 1위를 차지할 수 없지만, 사람이 자원이요 사람이 제일이라는 인본사상의 힘으로 이룩한 땀의 결정체로 만들어지는 것들의 세계 1위는 지하자원 1위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무서울 정도의 과감한 투자와 저돌성, 소위 깡다구로 한국인들은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한국은 수많은 부정적인 요소를 박차고 세계 제일의 나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에 나가서도 조금도 꿀리지 않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세계의 유명 도시들의 휘황찬란한 전광판을 보면 반드시 우리나라 회사들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들어 있습니다.
세계 스포츠계를 주름 잡는 유명 선수들의 유니폼에도, 운동장 선전판에도, KOREA는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삼성전자 상무가 일본의 대표기업 SONY사를 방문 하면, 마중 나온 사람은 고작 그 회사의 과장이었는데, 지금은 역전이 되었다는 사실 앞에 통쾌함을 넘어 “여봐라 이리 오너라.” 하는 오만함 마저 부려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력은 이제 세계의 곳곳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한민국의 저력이요. 우리 민족의 열정이 이룩한 땀의 결실이 아니겠습니까?
휴대전화, 인터넷, LCD에서 LED로, 반도체산업과 조선 산업, 그리고 원전 등. 이제는 세계적이라는 모든 것에 ‘코리아’라는 이름이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더 힘차게 해야겠습니다.
신나는 한국인, 더 멋있는 한국인이 되는 그 날까지…….
오늘따라 갑자기 애국자가 된 듯한 자부심이 드는 이유 또한 한국인들이 일구어 온 땀의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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