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가 한창이던 10월의 어느 휴일 오후, 오랜만에 문경새재를 찾았다. 가을로 바뀌어가는 길목에는 언제나 아쉬움이 묻어있다.
새재 골골에 물든 단풍들을 보면서, 우리 인생도 저 나무들처럼 청청하게 푸르게 살다가 시절 인연이 되면 이렇듯 단풍드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
11/23 09:00]
지금 들판을 나가보면 농부들의 가을걷이가 눈 코 떨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팔자 좋은 사람들이야 어느 산의 단풍이 아름답고 또 어느 산의 단풍은 어떻고 하는 이야기로 행복한 삶을 즐기며 살겠지만, 농촌의 풍경은 한가로울 수가 없습니다. [
11/11 17:08]
며칠 전에 집사람과 큰 딸을 대리고 참깨 끝마무리 타작을 하려고 밭으로 갔습니다.
큰 딸이 방학 때 도와드리지도 못했다며 따라나서는 마음이 기특해서 할 수 없이 함께 갔습니다. 올 해는 비가 너무나 많이 와서 밭농사가 옳게 되지를 못했는데, 농사 일기장을 들여다보니 두 달 동 [
10/10 17:31]
지난 주 주간문경의 지역소식을 읽던 중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문경새재 제1관문 100년 수령 감나무 동사(凍死) 확인’
문경새재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올 봄 감나무가 싹을 틔우지 않아 여름까지 기다렸으나 아무런 기미를 보이지 않자 동사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
08/29 18:02]
며칠 전 저녁에 몇 집 가족이 안부도 궁금하고 보고 싶어서 식사도 할 겸 모처럼 모였습니다. 여럿이 모이면 늘 재담으로 좌중을 흥겹게 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 하면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떠오르잖아요. 똑 같은 말이라도 그 사람이 하면 듣기가 좋고 [
08/22 13:05]
살다보면 남에게 신세를 지는 경우도 있고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도 남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며 살아갑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기본은 아마도 주고받는 데서부터 시작이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
08/09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