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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누정(樓亭)의 미학  

2출향인은 고향 문경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다  

3문자향 서권기(文字香 書卷氣)  

4기억을 빚는 그릇  

5호계면지 발간에 부쳐  

  포토

누정(樓亭)의 미학

출향인은 고향 문경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이란 마당에는 늘 춤판만 벌어지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싸움판도 되고 서로가 겨루는 씨름판도 됩니다.
[ 07/09 13:48]

옛 정자〔亭子: 주암정〕에서 색소폰을 듣다.

여름. 맑은 날 오후, 해가 고개를 숙이는 여섯 시 무렵이다. 문경시 산북면 웅창마을 주암정 앞에서다.
[ 07/09 13:45]

보리 고개(하)

보리밭으로 가면서 뒷산을 올려다보니 동네 아이들이 그네 나무 밑에서 엿장수 아저씨를 둘러싸고 처녀들은 그네를 타면서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 06/28 16:51]

‘나’이면서 ‘너’이다.

“사랑해요.” 아들이 우리들을 껴안았다. 그리고 황급히 뒤돌아 연병장으로 달려가려고 했다. 그때였다. “휘재야~!” 아들을 다급히 불렀다. 지금 그냥 이대로 보낼 수 없었다. 무언가 말을 해야 했다. 아들이 고개를 돌렸다.
[ 06/28 16:47]

보리 고개(상)

모처럼 집사람과 산나물을 뜯으러 갔습니다. 집사람이 아는 산나물은 취나물과 다래 순이 전부입니다.
[ 06/18 13:22]

방송실을 빌려드립니다

여느 때와 같이 출근을 했다. 그리고 평상시처럼 음악이 흘러나왔다. 그런데, 노래 뒤에 이어지는 목소리가 생소했다.
[ 06/18 13:19]

어머니와 취나물

뻐꾹새가 울면서 동네를 가로질러 날아갑니다. 농사철이 되었다는 신호요. 산나물이 알맞게 자랐다는 알림의 소리이기도 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를 따라 산나물을 뜯으러 간 기억이 새롭기만 합니다.
[ 06/08 08:58]

아름다운 공존

휴대폰 화면에는 안해가 보낸 글자들이 빠르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글자들을 천천히 들여다보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해가 전하는 이야기들을 자세히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
[ 06/08 08:53]

내가 나를 알아야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을 가지고 학창시절에 참 많이도 써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나(我)라는 본연의 자세는 없어지고 세상에 순응하면서 살기위해 합리주의로 변하게 됩니다.
[ 05/28 16:12]

군자마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군자마을을 찾았다.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안동 부사로 부임한 한강 정구가 ‘오천 한 마을에는 군자(君子)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하여 불리어진 이름이다. 광산김씨 예안파의 집성촌이기도 하다.
[ 05/28 16:09]

삶의 진정한 이야기

여러분!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여 토끼가 이길 거라는 기대는 무너지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긴 사실을 다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토끼가 거북이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답니다.
[ 05/20 13:21]

5월

일요일 점심 무렵, 차를 탔다. 유곡 원골을 지나 철로자전거 변 도로에 들어섰다.
[ 05/20 13:29]

못자리 이야기

앞산 뒷산에 참꽃이 피고 뻐꾹새가 울면 동네 아낙네들은 농사일이 시작되는 바쁜 틈을 내어 화전놀이를 하였습니다.
[ 05/10 18:18]

Hello - 가왕(歌王)의 귀환

조용필이 돌아왔다. ‘Hello’ 라는 열아홉 번째 이름의 앨범을 들고서다.
[ 05/10 18:15]

며느리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공연한 걱정들이 늘어나고, 안 해도 될 말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추석에 동생들과 자식 놈 조카들이 와낄래, 미루었던 마당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 04/30 18:05]

주암정 음악회

봄비가 오는 밤이었다. 문득, 주암정이 떠올랐다. 휴대폰을 들었다.
[ 04/30 18:00]

장학생과 장학금

장학생의 어원적인 말은 “학문이나 공부를 돕는 뜻으로 주는 돈을 받는 학생” 이라고 정의 할 수 있으나, 얼른 생각나는 것은 “공부는 잘 하는 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받는 돈이 장학금으로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 04/19 16:10]

창조마을 - 금포백포

영순 큰마을의 포구 마을 금포백포(金浦白浦)에 대해서 여러 회 주간문경의 지면에 글을 올려왔다.
[ 04/19 16:06]

후회하지 않는 삶

며칠 전에 다락방을 정리하는데 부모님께서 쓰시던 유품들이 나왔습니다. 손때 묻은 물건에서 지금껏 새것으로 남아있는 유품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래두고 쓰실 요량으로 사용을 미루어 두신 것 같았습니다.
[ 04/10 13:16]

반재이도랑과 벚꽃

며칠 전이다. 늦은 저녁 모전동에서 볼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택시가 시청을 지나는 무렵, 도로가에 있는 어느 간판이 눈에 띄었다. 그때 나도 모르게 소리쳤다.
[ 04/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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