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끓는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보
|
|
2026년 08월 04일(화) 17:31 [주간문경] 
|
|
|

| 
| | |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간문경 |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가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입니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온열질환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여름철에는 온열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과 습도에 장시간 노출되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열경련,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이 있으며, 이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열사병입니다.
열경련은 땀을 많이 흘린 뒤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면서 종아리나 허벅지 등의 근육에 통증을 동반한 경련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열실신은 더운 환경에서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져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입니다.
열탈진은 심한 땀과 탈수로 인해 극심한 피로감, 어지러움, 메스꺼움, 두통이 나타나는 상태이며,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반면 열사병은 응급상황입니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고 의식 저하, 혼수,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땀이 멈추는 것은 아니므로 땀의 유무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가 지연되면 뇌와 심장, 신장 등 여러 장기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 어지럽거나 심한 두통, 구토,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옷을 느슨하게 하고 찬물이나 얼음주머니를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대어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식이 명확하지 않거나 열사병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술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한낮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가능한 한 야외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고 밝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야외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1시간마다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령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체온 조절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본인은 괜찮다고 생각해도 이미 탈수가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일부 이뇨제나 혈압약은 탈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수분 섭취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하지 말고 병원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
|
|
주간문경 기자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