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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시작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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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09일(토) 09:29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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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인 생활방역이 시작됐다.
각급 학교도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학생들을 등교시킨다. 조심스레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안심하고 지내기에는 불안한 요소가 많다.
특히 곳곳에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무증상 감염자의 존재는 늘 우리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생활방역이 시행되기 전 연휴에는 문경새재를 찾는 상춘객 발길이 이어졌다.
단산모노레일이나 문경새재 생태공원의 미로공원 등 새롭게 문을 연 관광지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도 문경새재에는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주요 시설에는 여전히 발열체크나 마스크 착용을 계도하고 있다.
생활방역의 전환으로 마스크 착용,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 행사와 모임 등 사람들이 모이는 행위가 가능해진다.
대중교통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를 하는 등 어느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개인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방역을 위한 5가지 핵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특히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손 씻기는 바이러스가 손을 거쳐서 몸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감염 병의 확산과 전파를 막는 효과적이고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씻지 않은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이나 관련 학계의 지적이다.
이렇게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도 몸에 배지 않으면 잘 지키기 어렵고 불편하기도 하다.
대구시는 이를 염려한 탓인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병 사태에서 호된 아픔을 겪고 있는 도시라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와 시민들은 코로나19 사태에 선제적이고도 강력한 예방조치를 취했고 협조도 잘 해왔다.
덕분에 지역 내 감염이나 집단 감염 등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전한 코로나19 사태 종식 때까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좀 더 방역수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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