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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공고 발달장애 학생들 ‘스포츠 클라이밍으로 자신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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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배우기 시작하면서 자신감과 긍정적 자세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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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0일(금) 18:18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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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학생들이 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게 됐습니다.“
문경공고 특수학급 발달장애인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스포츠클라이밍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근력도 좋아지고 생활 태도도 밝아졌다.
평소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기던 김희정 교사가 2018년 3월 부임하면서 특수학급 학생 8명에게 방과 후 활동과 여름방학 기간 스포츠클라이밍을 체험하도록 했다.
그러다 지난해 경북장애인체육회에서 공모사업 제안을 받고 특수학급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 교실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문경시내 사설 프리클라이밍센터와 문경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12차례 진행됐다.
프리클라이밍센터 정한수 센터장은 이 지역 최고의 기량을 가진 클라이머로 발달장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부터 친절하게 지도했다.
학생들이 "강사 선생님은 화를 내지 않는다"며 좋아할 정도로 함께 어울렸다.
그는 학생들이 프로그램과 관계없는 시간에 찾아와도 무료로 이용하도록 환영했다.
김희정 교사가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이 운동을 권한 것은 근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집중력과 체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틱 장애가 있는 학생도 인공암장에 매달리면 없어지는 등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학교 학생 중 체력이 유난히 좋은 노재영군(2년)은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하기도 전인 지난해 9월 김 교사에게 배운 실력으로 원주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 교사는 "올해도 공모사업으로 여름방학이나 토요일 등에 이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즐겁게 운동하는 학생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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